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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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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신대방역 벚꽃길 신대방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구로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걸으면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3월의 마지막 날 아침, 이 길을 걸었다. 전철을 타고 가다가 충동적으로 신대방역에서 급히 내렸다. 일찍 나오기도 했고 날씨도 좋아서 그랬을까? 사실 발을 다쳐서 좀 부담도 됐고 그래서 카메라도 안 챙겨 다니는 요즘이지만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만 있어서 파란 하늘 아래 벚꽃을 볼 겸 천천히 걸어 보았다. 3주 연속 주말 날씨가 흐리고 비였던가 그런거 같다. 직장인에겐 안타까운 계절, 봄이 지나가고 있다. 벚꽃이 지나가고 있다.
[IphoneX][Canon 5D] 과천 매봉 등산길 처음부터 과천매봉을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한 숲 속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숲으로 향한 것 뿐이었다. 길 한 번 쉽게 봤다가 탈진하고 내려 온 날. 처음은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좋았던 건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부터는 지옥이었다. 산 속에서의 1.6Km는 평지에서의 5~6km 즈음으로 느껴졌다. 오르고 올라도 나오지 않는 가도 가도 600mm, 600mm,600mm. 가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가져간 카메라가 하필 DSLR에 렌즈도 무거운 것들. 패딩은 고사하고 반팔을 입고 싶을만큼 땀이 비오듯. 겨울산은 절대 안 오르는 걸로. 이 후로 카메라는 고사하고 폰카로도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과천 매봉 전망대가 어디 있는지, 이 놈의 600mm 푯말은 왜 이리 반복되는 느낌인지, ..
[IphoneX][Canon 5D] 과천 매봉 등산길 처음부터 과천매봉을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한 숲 속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숲으로 향한 것 뿐이었다. 길 한 번 쉽게 봤다가 탈진하고 내려 온 날. 처음은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좋았던 건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부터는 지옥이었다. 산 속에서의 1.6Km는 평지에서의 5~6km 즈음으로 느껴졌다. 오르고 올라도 나오지 않는 가도 가도 600mm, 600mm,600mm. 가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가져간 카메라가 하필 DSLR에 렌즈도 무거운 것들. 패딩은 고사하고 반팔을 입고 싶을만큼 땀이 비오듯. 겨울산은 절대 안 오르는 걸로. 이 후로 카메라는 고사하고 폰카로도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과천 매봉 전망대가 어디 있는지, 이 놈의 600mm 푯말은 왜 이리 반복되는 느낌인지, ..
[IphoneX] 폰카산책 fimo 앱으로 찍고 필름 카메라 Olympus 35rd로도 찍고 그저 그랬던 하루. 지하철 입구 계단 무슨 줄? 로또 줄. 나도 만원어치 한 번^^ 셔틀버스 타고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으로 미술관 도착. 나들이. 미술관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 일몰 구경하고 집으로. 일몰은 필카로. 봄이 오면 더더 자주 오게 될 대공원역. 이제 집으로. 코로나 19 시국과는 상관없이 혼자 출사를 다니고 있다. 편하고 좋다. 불편한 건 마스크 뿐.
[IphoneX] 눈 내리던 날
[IphoneX] 과천 서울 대공원 과천 서울 대공원은 정말 넓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 수 없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곤 하는데 매 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입구 청계호수만을 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실 청계 호수 주변의 아름다움은 정말 좋다. 사람 많이 없는 평일 날 사진기와 함께 호수 한바퀴를 도는 여유는 작은 행복이다. 동물원에도 들어가고 싶고 숲 속 산림욕장도 걷고 싶고 등산로를 따라 크게 한바퀴 하루를 걷고 싶기도 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도 가서 휴식같은 감상도 하고 싶다. 괜찮은 곳이다. 다만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7일간의 사진 산책[Canon 5D][X100][IphoneX] 사진 정리하는게 요즘 너무 귀찮다. 리뷰도 제대로 못한 사진이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목디스크 증상인지 어깨랑 목이랑 은근히 계속 아파서 불편하다. 이럴 때일수록 바른자세. 휴대폰이랑 컴퓨터를 안하게되다보니 그렇다. 그나마 틈 날 때 인스타용으로 보정한 사진만 올려본다. 사진 순서나 뭐 그런거 없이 뒤죽박죽.
[IphoneX] 일몰로 향하는 산책
[X100][IphoneX] 산책 그냥 집에 있을까 싶다가 그냥 어디론가 한적한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전철에서 잠이 들었다. 종점 오이도까지 가서 깨고는 오이도나 가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다시 전철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학의천을 걸었다. 나는 오늘 산책을 했다.
[Canon 5D][IphoneX] 등산 간단히 산책만 하러 나갔다가 걷다보니 매봉전망대를 향하고 있었다. 지도상 거리는 2km 저도라서 가깝구나 생각하고 향했는데 가도 가도 이정표엔 계속 600m. 이미 웃옷은 벗었고 이 날 따라가져온 카메라는 5D. 땀이 소나기 오듯 뚝뚝 떨어졌고 마스크까지 끼고 오르막길을 걸으려니 숨이 턱턱 막혔다. 끈히없이 이어지는 오름 계단들. 토나오는 줄 알았다. 같은 길을 가는 아저씨의 거침 숨소리와 비슷하게 흘리는 땀의 양을 보며 나만 힘든게 아니구란 걸 알고 암묵적 벗삼아 열심히 올라갔다. 세상 힘들어서 1시간 반만에 도착한 매봉전망대. 땀을 식히고 숨을 몰아쉬며 생각한 건 오직 하나. 다신 안와 ㅋㅋㅋ
[IpjoneX] 석양빛 아이폰12는 안 사기로 맘먹었다. 왜냐하면 지금 쓰는 아이폰X가 너무 멀쩡하다. ... 겨울 일몰은 온도차가 참 크다. 낮에는 외투를 벗을만큼 선선하다가도 일몰즈음이면 옷을 꽁꽁 동여맬만큼 추위가 다가온다. 감기 걸리게 땍 좋은 날씨랄까. ... 산림욕장 한바퀴 산책을 하며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못내려가서 못보니 서로 너무 아쉽다며 수다를 떨었는데 못내려가서 못본지2년이 1년이 넘어가니 할얘기가 많았는지 2시간 넘게 통화했다. 친구넘들 아웅다웅하지만 각자 잘 지내는듯 했다. 보고싶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가 뿐만 아니라 맘껏 고향에 돌아다니며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며 떠들고 웃고 하고 싶다. ... 이틀 연속 만육천보 이상을 걸었다. 어제 산림욕장은 의외로 사람이 줄서서 다닐만큼 사람이..
[IphoneX] 이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가 아프고 힘들고 불안하고 화가나고 지치고 그렇게 1년을 넘게 근근히 하루 하루를 이어가고 시간은 흘렀다. 영화 '은교'를 다시 봤다. 처음엔 별 감흥이 없고 기억나는 부분도 없다. 그런데 다시 보니 한가지가 정말 간절히 다가온다. '지금 이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가?' 영화 '은교'에서 헤라를 하면서 상상하는 장면의 박해일의 젊음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지금 나에겐 가장 슬프게 다가오는 장면이다. 나는 40대 중반이다. 나이와는 상관없다. 이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시각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명장면이고 나는 그 삶의 방향을 찾아 돌아오고 있는중이다. 2021년은 나에겐 과거의 나로 돌아가는 시기이다.
[IphoneX][Canon 5D] 저녁이 오면 사진은 로맨스가 된다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되는 로맨스 느낌. 누구에게나 로맨스는 같은 단어로 불리지만 각자가 바라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다르다. 그런 면에서 사진은 정말 매력적인 도구이다.
[IphoneX] 다시 나로 쉬운 방법은 많다. 길을 나서는 방법도,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도 쉽다. 다만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따라 하루가 달라지겠지. 사진은 늘 좋지만 늘 다른 사람에게 맘에 드는 건 아니다. 일상을 취미로 사진으로 담는 나에게 사진은 지극히 사적인 내 마음의 이야기이다.
[X100][IphoneX] 2021년 첫 사진 느낌이 이상하다. 2020년이 익숙해지기도 전에 2021년이 온 듯한 이 느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코로나 19에 빼앗긴 순삭 2020년. 근데 안타까운 건 2021년에도 그럴 것 같다는 것. 새해 첫 날, 지금까지 살아온 어떤 해의 첫날보다 기분이 가라앉아있는 느낌? 2020년 후에는 거의 과거에 살았다랄까? 사진보다는 유튜브로 예전 프로그램들에 묻혀 지내는 게 일상이고 그 좋아하는 영화가 다 연기되고 극장에 가는 것도 어렵고, 그런 것들이 2021년에도 계속되겠지. 진-짜 솔직히 말해서 2021년은 정말 기대가 되지 않는 해이다. 카메라라도 질러서 이 비관적인 생각을 잊어야 할 텐데 그게 될 리가...
[X100][IphoneX] 일몰을 보러 가다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일몰 풍경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카페 놀이를 할 수 없었다는 것, 그것 하나만 끝내 아쉬움이 컷을 뿐이다. 코로나 19는 언제 끝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