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X 91

[IphoneX] 풀리지 않는 기분

땀을 한 사발 흘려도 기분이 전혀 나아지질 않는다. 그래서 샤워만 하고 옷만 편히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뭐가 문제일까? 내 문제는 아닌데 모든 고민거리가 왜 나한테로 집중될까? 약을 다시 늘렸다. 도저히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나 스스로도 감당하기 힘들어 좀 쉴까 할 시기인데 모든 문제가 나에게로 향한다. 너무 힘들다. 사는 게 더욱더 힘들어진다. 다 그런걸까?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나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티가 다 난다. 입맛 없고 인상 어두워지고 우울한 거 티 다 난다. 늙어간다.

2021 2021.07.14

[IphoneX] 일몰 풍경

음, 뭐랄까. 사진이라기 보다는 기분전환즈음. 그렇게 필카, X100, 폰카로 사진을 듬성듬성? 찍는다. 특별할 것 없는 일몰 풍경이지만 꼭 특별해야 아름다운 건 아니란 걸 안다. 평일 저녁이어서 좋았고 사람들도 한가해서 좋았고 사진도 한가?해서 좋았다. 참고로, 산림욕장과 등산로 입구가 있는 반대편으로는 가지 않는 걸 강력 추천한다. 사람들(등산객, 노인들)로 스트레스 받기 싫다면 평일, 주말 불문하고 등산로 입구쪽(동물원 입구방향)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대공원을 바라봤을 때 왼쪽을 추천한다.(서울랜드 방향) 사용앱 : I love film

2021 2021.07.02

[IphoneX] 신대방역 벚꽃길

신대방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구로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걸으면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3월의 마지막 날 아침, 이 길을 걸었다. 전철을 타고 가다가 충동적으로 신대방역에서 급히 내렸다. 일찍 나오기도 했고 날씨도 좋아서 그랬을까? 사실 발을 다쳐서 좀 부담도 됐고 그래서 카메라도 안 챙겨 다니는 요즘이지만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만 있어서 파란 하늘 아래 벚꽃을 볼 겸 천천히 걸어 보았다. 3주 연속 주말 날씨가 흐리고 비였던가 그런거 같다. 직장인에겐 안타까운 계절, 봄이 지나가고 있다. 벚꽃이 지나가고 있다.

2021 2021.03.31

[IphoneX][Canon 5D] 과천 매봉 등산길

처음부터 과천매봉을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한 숲 속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숲으로 향한 것 뿐이었다. 길 한 번 쉽게 봤다가 탈진하고 내려 온 날. 처음은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좋았던 건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부터는 지옥이었다. 산 속에서의 1.6Km는 평지에서의 5~6km 즈음으로 느껴졌다. 오르고 올라도 나오지 않는 가도 가도 600mm, 600mm,600mm. 가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가져간 카메라가 하필 DSLR에 렌즈도 무거운 것들. 패딩은 고사하고 반팔을 입고 싶을만큼 땀이 비오듯. 겨울산은 절대 안 오르는 걸로. 이 후로 카메라는 고사하고 폰카로도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과천 매봉 전망대가 어디 있는지, 이 놈의 600mm 푯말은 왜 이리 반복되는 느낌인지, ..

2021 2021.03.05

[IphoneX][Canon 5D] 과천 매봉 등산길

처음부터 과천매봉을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한 숲 속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숲으로 향한 것 뿐이었다. 길 한 번 쉽게 봤다가 탈진하고 내려 온 날. 처음은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좋았던 건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부터는 지옥이었다. 산 속에서의 1.6Km는 평지에서의 5~6km 즈음으로 느껴졌다. 오르고 올라도 나오지 않는 가도 가도 600mm, 600mm,600mm. 가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가져간 카메라가 하필 DSLR에 렌즈도 무거운 것들. 패딩은 고사하고 반팔을 입고 싶을만큼 땀이 비오듯. 겨울산은 절대 안 오르는 걸로. 이 후로 카메라는 고사하고 폰카로도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과천 매봉 전망대가 어디 있는지, 이 놈의 600mm 푯말은 왜 이리 반복되는 느낌인지, ..

2021 2021.03.05

[IphoneX] 폰카산책

fimo 앱으로 찍고 필름 카메라 Olympus 35rd로도 찍고 그저 그랬던 하루. 지하철 입구 계단 무슨 줄? 로또 줄. 나도 만원어치 한 번^^ 셔틀버스 타고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으로 미술관 도착. 나들이. 미술관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 일몰 구경하고 집으로. 일몰은 필카로. 봄이 오면 더더 자주 오게 될 대공원역. 이제 집으로. 코로나 19 시국과는 상관없이 혼자 출사를 다니고 있다. 편하고 좋다. 불편한 건 마스크 뿐.

2021 2021.03.05

[IphoneX] 과천 서울 대공원

과천 서울 대공원은 정말 넓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 수 없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곤 하는데 매 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입구 청계호수만을 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실 청계 호수 주변의 아름다움은 정말 좋다. 사람 많이 없는 평일 날 사진기와 함께 호수 한바퀴를 도는 여유는 작은 행복이다. 동물원에도 들어가고 싶고 숲 속 산림욕장도 걷고 싶고 등산로를 따라 크게 한바퀴 하루를 걷고 싶기도 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도 가서 휴식같은 감상도 하고 싶다. 괜찮은 곳이다. 다만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2021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