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jifilm

(35)
[X100] 평일 가을 사진 출사 이야기 X100 하나만 들고 나가고 싶은 하루였으나 필카 풀셋이어서 서브로 찍은 X100 사진들이다. 평일 출사의 장점은 사람 없이 한가하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전형적인 오리지널 X100의 느낌이다. 딱히 보정이 필요없는 사진들이다. 평일에만 출입이 허가되는 곳이 때론 있다. 가을을 여유있게 즐기다 왔다. 물론 사진 찍기에는 너무나 바빴다. 마지막엔 체력 고갈로 해가 지기도 전에 밥먹으러. 햇살 좋은 날 역광찍기에 X100 필름시뮬레이션의 아이스타 모드를 정말 좋아한다. 근데 아스티아로 세팅된줄 알고 하루종일 찍었는데 프로비아였다. 큰 차이는 없지만, 사진을 보면서 좀 아쉬웠다. 그래서 간간히 보정을 한 사진들이 존재한다. 평소에는 X100으로 찍으면 밝기와 콘트라스트 외에는 별도 후보정을 거..
[X-E3] 저 푸른 초원 위에
[X100] 인물사진
[X100] 가을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가을이 왔다.
자체노출값 [X100] 자연의 색들이 지니고 있는 자체 노출값을 이용하면 보는 것과 다른 놀라운 빛의 사진이 나오곤 한다. 사진은 결국 빛을 이용하는 것이다. 풀잎은 녹색이다'라는 말은 사실 따지고 보면 정확한 말은 아니다. 풀잎은 녹색빛을 띤다'라고 해야 보다 적합하며 색은 빛의 시간과 환경과 반사되는 양에 따라 같은 색도 다르게 보인다. 그 차이를 알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 사진이 주는 재미는 정말로 쏠쏠하다. 이 날은 긴긴 장마기간 속 비만 안 올 뿐 정말 습하고 흐린 먹구름이 가득한, 맑은 빛이라곤 없는 그런 눅눅한 날이었다. 하지만, 이런 날엔 자연색이 품고 있는 자체 노출값을 이용해 촬영을 하면 이 또한 즐거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혹, 주변에 빛이 없다고, 조명이 없다고 사진 잘 안 나오겠네~라며 말하는 사람과 ..
[X-E3] 구름색 해가 질 때 푸른 하늘색 배경으로 붉게 물드는 저녁 구름만큼 예쁜 자연색은 또 없다. 정말 아름다운 하늘이었다.
[X-T1] 훗날 모범이 되는 일상사진가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사진 욕심'을 버려야 할 것 같다는 것.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습관처럼 몸에 베일 때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고 훗날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그래서 편안히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가로 기억되는 것'이다.
[X-T1] 비 오는 서울대공원
[X-T1] 비 오는 날 장미
[X100] 흑백 날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는 게 좀 그래서 중간에 무작정 내려 과천 대공원 청계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날은 흐리고 어둠컴컴해지고 습도가 높고 바람도 안 불어 눅눅하고 그러함에도 사람들은 열심히 산책 겸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중 마스크를 단 한 명도 안 쓴 게 거슬리긴 했지만 마스크 단단히 쓰고 저녁을 즐겼다. 장마가 역대급으로 긴 요즘이다. 밤새 내린 폭우로 호수는 흙탕물로 가득했고 산은 뿌옇게 낮은 구름에 갇힌 느낌에 흑백으로 사진을 찍는데 좋았다. 오늘의 사진은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여유를 더해주는 좋은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X100] 해가 진 후 금요일 저녁이 여유로운 이유는 다음날 출근을 안하기 때문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 몇 년 전만 같으면 금요일 저녁이면 이미 약속잡고 누구라도 만나서 뭔가를 했었는데 지금은 좀 쉬고 싶다. 쉬고 싶다는 의미는 정신과 체력 모두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여유' 그것 하나만으로도 지금은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야 할텐데 이젠 그게 잘 안된다.
[X100] 오늘 일몰 풍경 너무 아름다워 두려워. . 사라지려 하지마. . feat. Butterfly-BTS
[X100] 이상 기후 4월 말인데 수은주가 거의 영하에 가깝다. 바람은 폭풍 바람이고 겨울옷을 다시 꺼내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추위다. 이상하다. 어쩌면 지구가 자정기능을 진행하고 있는 듯 한 이 느낌. 추위에 덜덜덜 떨며 일몰 보다가 결국 해떨어지는것도 못보고 후퇴. 너무 추웠다.
[X100] 평범한 사진이란 뭘까? 매일 매일 사진을 찍어오고 있지만 그 의미를 아직도 난 잘 모르겠다. 나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만 보는 이의 입장에선 어떨지가 가장 궁금한게 사진이기도 한데 오직 나의 입장에서만 사진을 타인에게 공개하며 느끼는 감정이 평범하다고 볼 수 있을까? 어쩌면 나도 자랑과 관심에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결론은, 즐거이 나의 사진 생활을 즐기자.
[X100] 숨은 봄 찾기 봄꽃이 피고 지는 가운데 숨어있는 봄의 작은 풍경을 찾는 건 즐거움 그 자체이다.
[X100] 신대방역에서 구디역까지 벚꽃길 전철역 한정거장 미리 내리면 이 시기에 벚꽃길을 걸으며 출근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인해 까맣게 잊고 있다보니 아주 약간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아침 조용한 벚꽃 출근길이 좋았고, 맑은 날씨와 바람에 비내리듯 나리는 벚꽃잎들. 좋았던 아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