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풍경

(17)
[필름사진]한 롤 이야기[Kodak Ektar100] 포트라160에 이어서 코닥 엑타100으로 이어서 찍었다. 사실 엑타100을 코닥 필름 중에서 유일하게 아주 좋아하지 않는 필름 중 하나다. 왜냐하면 마치 디지털 필름같은 느낌이어서랄까? 필름만의 느낌이 줄어드는 것 같아 비싸기도 하고 노출 관용도도 좁고 암부가 푸른빛이 잘 도는 특성 때문에 잘 안 쓰는 필름이다. 근데, 그래도, 디카보다는 엑타100 느낌이 더 좋아서 결국 엑타100을 쓴다. 이런 풍경을 정말 좋아한다. 강가의 나무 분위기. 뭔가 서정적이고 그리움도 담을 수 있고 담으면 결과물을 화면 가득 띄워놓으면 참 좋다. 처음 출발점에서부터 이 다리까지 오는데 40~50분 걸린 것 같다. 그냥 걷다보면 20~30분 걸리는 거리인데 사진 찍으며 오다보니 시간은 더 걸릴 수 밖에 없다. 강가에서 반짝이..
[필름사진][Kodak Portra160] 한 롤 이야기 금요일 연차를 냈다. 사진을 찍고 싶어서가 아니라 회사에 질렸다랄고나 할까. 기상 예보상으로 흐리고 비였음에도 그러함에도 그냥 회사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 인화사업이 산으로 가고 직원들도 어리둥절 포인트가 빗나가 버리는 요즘이다. 맨날 관둘거같다 이소리 듣기 싫어서 휴가를 냈다. 원래 일 못하던 사람들이 불평불만이 많은 법. 위기를 기회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할텐데 더 이상 조언해주기도 싫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잠시 쉬고 싶었다. 어쨌든, 아주대 신경외가를 새벽깥이 갔다 온 후 습관적으로 들고 나간 카메라로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마치 연습샷 같았다. 내 사진 초기 사진 스타일처럼 보인다. 즉, 10년 이상 전에 찍던 사진 스타일. 회사도 그렇고 몸과 마음도 뒤숭숭하고 어지간히 사진 찍을 ..
[IphoneX] 인물사진
[Canon 5D] 해가 질 때 낯선 곳에서의 일몰과 일몰 후의 시간은 불안과 초조를 부른다. 나에게는...
[Canon 5d] 달과 함께
[Canon 5D] 황화코스모스, 올림픽 공원 꽃을 꽃으로 보면 꽃이 보인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예상은 했지만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일반인 모델 촬영차 서브 멤버로 간 곳이기에 일차적인 즐거움을 모델촬영보다는 황화코스모스 촬영에 두었다. 사실 올림픽 공원이 나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곳은 아니다. 그냥 그 쪽 동네가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하다.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많이 쌓인 곳이다. 그래서, 굳이 스스로 움직여 가는 곳은 아니다. 사실 사진을 찍으러 가면 욕심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잘 찍고 싶은, 나만의 느낌으로 담고 싶은, 그런 순수한 욕심 말이다. 그런데 사실 욕심 낸다고 그게 잘 될 턱이 없다. 센스. 감각. 경험치. 즉, 거기에서 오는 실력. 기술적인 실력이 아무리 쌓여 있다 해도 센스나 감각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쌓여 실력으로 몸에 ..
[Canon 5D] 화성방조제 이 아름다운 곳이 또 개발지구가 되어 건물이 들어설 걸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우음도, 수섬, 형도, 모두 신개발지구가 되어가고 있다. 그냥 두질 못하는구나. 그놈의 부동산이 멀까. 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냥 보존하기에 한국이 그리 작은 나라인 걸까?
[Canon 5D] 더 좋은 렌즈? 그건 무겁기만 할 뿐이야 나 같은 일상 사진, 일상 풍경을 찍는 사람에게 더 좋은 렌즈의 기준은 가볍고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좋다. 그러기에 50mm 단렌즈 하나랑 24mm부터 200mm 정도까지 되는 줌렌즈가 좋다. 아웃포커싱도 정도껏 요령껏 상황껏 해야지 모든 사진에 아웃 포커싱에 모든 사진을 최대 개방으로 찍는 사람도 있더라. 사진 기술에 대해서 타인에게 뭐라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물어봐도 잘 얘기 안해준다. 답해줘 봐야 바뀌는 거 없다. ㅋㅋ 나는 사진을 좀 쉽게 쉽게 찍는 편이다. 공들여 만들어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잘 찍는 게 몸에 익숙해졌으니깐 이젠 쉽게 쉽게 찍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도 하긴 한다. 대충대충 찍는 거 같아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한 번에 찍고 쉽게 쉽게 여유를 즐긴다. 사진만..
필름사진 [Kodak Proimage100][EOS3] 오랜만에 필름으로 주변 풍경들을 찍어 보았다. 맥문동과 연꽃, 코스모스와 꽃들이 날 반긴다.
[X-T1] 훗날 모범이 되는 일상사진가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사진 욕심'을 버려야 할 것 같다는 것.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습관처럼 몸에 베일 때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고 훗날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그래서 편안히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가로 기억되는 것'이다.
[필름사진] 너무 아름다워 두려워 내가 먼저 사라질까봐 일상이 너무 아름다워 두려워 시간을 멈추로 싶다. feat. Butterfly-BTS
[X100]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필름 스캔을 맡기는 업체를 바꿔볼 겸 찾아간 DDP. 필름스캔을 맡기고 금방 된다길래 한시간 정도 걸릴려나보다하며 오랜만에 DDP를 한바퀴 돌까 했는데 한 20분 지났나? 벌써 스캔이 완료됐다는 문자와 스캔 메일이 왔다. 그렇게 오랜만에 DDP 사진이 몇 장 남는 하루였다.
[Canon 5D] 흐린 날 바다
[Canon 5D] 구름 풍경
[Canon 5D] 멋진 바다구름
[Kentmere100][Olympus 35RD] 한 롤 이야기 기억나지 않는다. 이거 언제 찍은 거더라? 흑백필름은 한 롤 찍는 기간이 길다. *** 어느날의 퇴근길 햇살. 퇴근시간이 30분 빨라지면서 퇴근길에 햇살을 보는 날이 많아졌다. *** 해가 길어질 때 즈음이면 슬슬 퇴근 후 동작대교 코스를 밟는다. 올 해 처음 동작대교행이었던 것 같다. 흑백필름 들고 간 건 처음 같기도 하다. *** 무심하게 사진을 찍는 날도 많다. 그저 찍고 싶어서, 무언가 허전해서, 퇴근 후 동네 공원에 앉아 해넘어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무심결에 사진을 찍는다. *** 정말 오랜만에 몇몇이 모여 출사를 갔다. 한강이다. 한강 흑백은 처음인데 결과물은 꽤 맘에 든다. *** 사실 사진을 찍다보면 컬러필름으로 더 찍고 싶지 흑백필름은 자꾸 외면하기 일쑤다. 그래도 흑백필름을 포기할 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