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10

[Canon 5D] 오이도 사진 산책 Part.2

전 포스팅에 빠진 사진도 많고 보정이 잘 못 된 사진도 꽤 있고 해서 빠진 사진 위주로 재 포스팅. 바다 바람이 좋다. 약간 해무가 낀 하늘이지만 한 낮 뜨거웠던 햇살이 지면서 맑아지기 시작한다. 지는 해와 함께 오이도 길을 걷는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하늘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한다. 해가 지고도 대략 10~15분은 또 다른 노을빛이 나를 반겨준다.

2021 2021.07.25

[Canon 5D] 오이도 사진 산책

음, 뭐랄까, 늘어지는 느낌? 3일을 집에만 있어보니 사람이 잠만 자게 되고 자기 관리조차 안되다 보니 이러면 안 되겠구나! 땀을 흘려도 잠깐이라도 밖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밀고 들어왔다. 그래도 오후 3시까지 뒹굴뒹굴하다가 오후 5시가 다 돼서야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오이도로 선택했다. 이 시간대에는 전철 이용객이 거의 없다. 물론 돌아올 때도 그렇다. 그렇게 오이도에 도착했다. 폭염으로 굉장히 더울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바다에서의 오후 6시 이후 햇살은 찌는 듯한 더위는 아니었다. 바닷바람이 신선했다. 일몰 때에 맞춰서 살짝 여유를 두고 시간 계획을 세웠더니 딱 맞는 오이도 산책이었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매일 산 너머로 지는 일몰 풍경만 보다가 바다에서의 시원한 일몰을 보니 뭔가 아련한 느..

2021 2021.07.25

[필름사진] 오이도 일몰, Olympus 35rd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림푸스 35RD로 찍은 필름 사진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며칠전에 안달리던 블로그 댓글에 댓글 알림이 와서 확인해보니 35RD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안쓰시고 계시면 파실 의향 있는지 묻는 댓글였다. 정말 구하기 힘든 카메라이다. 나도 제대로 된 Olympus 35RD를 구하기까지 3년 넘게 걸렸다. 이건 팔수가 없다. 내가 가장 애정하는 필름 카메라 중 하나이다.

2021 2021.06.03

[X100] 오이도 일몰

때론 사진 찍는게 허무하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혼출의 최대 단점이다. 그렇다고 이 심정을 회피하기 위해 굳이 연락해서 타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다닐 생각은 없다. 착하게 살자? 그건 과거 얘기가 됐고 지금은 호구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가족에게나 착하게 살면 된다. 사회생활의 기준은 바뀌고 있다. 사진만해도 그렇다. 사진기를 들고 있으면 무례하게 사진 찍어달라라고 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예전엔 이런거에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고 했던가? 호의는 둘리가 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혼자 사진 찍는 일은 계속될 곳이다. 사진은 장소와 시간의 문제이지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사진을 뺀다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건 친목이 된다. 사진과 친목은 공존할 수 없단 걸 몸소 체험했다. 결..

2021 2021.05.20

[X-Pro1] 여름날의 오이도

일요일 오전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구름이 참 예뻤다.그래서 아점을 챙겨먹고 카메라를 챙기고후다닥 오이도로 향했다. 여름날의 오이도는낮엔 물이 빠져 있어서 아쉽다.도착했을땐 구름이 안이쁠까 조마조마했지만다행히 하늘이 구름과 함께 참 예뻤다. 간만에 꺼내 들고간 Olympus OM2000과 OM 단렌즈들로 필름 사진을 찍었다.역시 필름카메라는 한 컷 한 컷 찍을 때마다 울리는 셔터 소리에감성이 더욱 풍부해진다. 필름은 아직 한 롤을 다 찍지 못해 다음을 기약하고후지 X-Pro1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린다.18mm f/2 렌즈를 샀는데 초점이 잘 안맞는다.반품해야겠다. 어쨌든 일요일 한 낮,오이도에서 구름과 함께 행복했다.

2018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