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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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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 과천 서울 대공원, 다시는 가지 않겠다. 완전 비추 휴일 아침, 짙었던 황사가 걷히고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산뜻한 마음으로 오전부터 서둘러 숲속길 산책을 하고 싶어 늘 가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치가 떨려 똥 피하듯 뛰쳐 나왔다. 이유는 단 하나. 아침에 똥을 잡숩고 나왔는지 머리에 똥만 가득차 보이는 할매 할배 아지매 아저씨 등산객들. 서울 대공원은 90%가 이런 등산객들 뿐이다. 주말 오후면 애들 데리고 나오는 가족들 뿐이다. 이 두 부류가 섞이는 주말이면 이 곳은 세상 최고의 어지러운 세상이 되어 버린다. 코로나 19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 등산객들은 100% 마스크 제대로 쓴 사람이 없다. 끊임없이 떠든다. 노이즈 캔슬링을 키고 음악을 들어도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어딜가나 그늘과 벤치만 있으면 먹거리 잔치를 펼친다. 역시..
[X100] 서울대공원, 청계호수 50mm 화각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쓸만한 카메라는 왜 35mm인지. 그래서, 올림푸스 PEN-F에 50mm 화각으로 잘 쓰다가 정리했는데 후지 X100으로만 찍으려니 35mm 화각이 늘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 참에 X100V 최신버전에 TCL-X100 II 로 구성하려 했는데 직장상황이 살얼음 판이어서 지르기가 꺼려졌다. 그러다, 더는 안되겠다싶어 TCL-X100 II 만 먼저 샀다. 50mm가 되니 드디어 사진 찍는 맛이 되살아 난다. 그 동안은 DSLR에 50mm 1.4를 들고 다닐려니 무겁고 버거워서 영 불편하기 그지 없었는데 속이 완전 시원해졌다. 다시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게 사진을 즐기며 집중하며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지름은 좋다.
[아이폰X] 사진산책, 흐린 날, 과천 서울 대공원 카메라를 가져가긴 했지만 그냥 오늘은 가볍게 폰카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사용앱 : FI48 설정 : Kodak Portra160+ 장소 : 과천 서울대공원
[Canon 5D] 봄산책
[Canon 5D] 2021년 서울 대공원 2021년엔 서울 대공원을 매주 가기로 결심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어쨌든, 이 시국 이후의 출사는 혼자 사진 찍는 걸 위주로 결정했고, 여행은 원래 안다녔고, 물론, 전에도 자주 안간건 아니지만 매 주 시간 날 때마다 서울대공원에 가기로 했다.
[IphoneX][Canon 5D] 과천 매봉 등산길 처음부터 과천매봉을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한 숲 속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숲으로 향한 것 뿐이었다. 길 한 번 쉽게 봤다가 탈진하고 내려 온 날. 처음은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좋았던 건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부터는 지옥이었다. 산 속에서의 1.6Km는 평지에서의 5~6km 즈음으로 느껴졌다. 오르고 올라도 나오지 않는 가도 가도 600mm, 600mm,600mm. 가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가져간 카메라가 하필 DSLR에 렌즈도 무거운 것들. 패딩은 고사하고 반팔을 입고 싶을만큼 땀이 비오듯. 겨울산은 절대 안 오르는 걸로. 이 후로 카메라는 고사하고 폰카로도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과천 매봉 전망대가 어디 있는지, 이 놈의 600mm 푯말은 왜 이리 반복되는 느낌인지, ..
[IphoneX][Canon 5D] 과천 매봉 등산길 처음부터 과천매봉을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한 숲 속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숲으로 향한 것 뿐이었다. 길 한 번 쉽게 봤다가 탈진하고 내려 온 날. 처음은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좋았던 건 여기까지이다. 이 다음부터는 지옥이었다. 산 속에서의 1.6Km는 평지에서의 5~6km 즈음으로 느껴졌다. 오르고 올라도 나오지 않는 가도 가도 600mm, 600mm,600mm. 가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가져간 카메라가 하필 DSLR에 렌즈도 무거운 것들. 패딩은 고사하고 반팔을 입고 싶을만큼 땀이 비오듯. 겨울산은 절대 안 오르는 걸로. 이 후로 카메라는 고사하고 폰카로도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과천 매봉 전망대가 어디 있는지, 이 놈의 600mm 푯말은 왜 이리 반복되는 느낌인지, ..
[IphoneX] 폰카산책 fimo 앱으로 찍고 필름 카메라 Olympus 35rd로도 찍고 그저 그랬던 하루. 지하철 입구 계단 무슨 줄? 로또 줄. 나도 만원어치 한 번^^ 셔틀버스 타고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으로 미술관 도착. 나들이. 미술관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 일몰 구경하고 집으로. 일몰은 필카로. 봄이 오면 더더 자주 오게 될 대공원역. 이제 집으로. 코로나 19 시국과는 상관없이 혼자 출사를 다니고 있다. 편하고 좋다. 불편한 건 마스크 뿐.
[Canon 5D] 눈 온 뒤
[IphoneX] 과천 서울 대공원 과천 서울 대공원은 정말 넓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 수 없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곤 하는데 매 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입구 청계호수만을 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실 청계 호수 주변의 아름다움은 정말 좋다. 사람 많이 없는 평일 날 사진기와 함께 호수 한바퀴를 도는 여유는 작은 행복이다. 동물원에도 들어가고 싶고 숲 속 산림욕장도 걷고 싶고 등산로를 따라 크게 한바퀴 하루를 걷고 싶기도 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도 가서 휴식같은 감상도 하고 싶다. 괜찮은 곳이다. 다만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7일간의 사진 산책[Canon 5D][X100][IphoneX] 사진 정리하는게 요즘 너무 귀찮다. 리뷰도 제대로 못한 사진이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목디스크 증상인지 어깨랑 목이랑 은근히 계속 아파서 불편하다. 이럴 때일수록 바른자세. 휴대폰이랑 컴퓨터를 안하게되다보니 그렇다. 그나마 틈 날 때 인스타용으로 보정한 사진만 올려본다. 사진 순서나 뭐 그런거 없이 뒤죽박죽.
[X100][IphoneX] 2021년 첫 사진 느낌이 이상하다. 2020년이 익숙해지기도 전에 2021년이 온 듯한 이 느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코로나 19에 빼앗긴 순삭 2020년. 근데 안타까운 건 2021년에도 그럴 것 같다는 것. 새해 첫 날, 지금까지 살아온 어떤 해의 첫날보다 기분이 가라앉아있는 느낌? 2020년 후에는 거의 과거에 살았다랄까? 사진보다는 유튜브로 예전 프로그램들에 묻혀 지내는 게 일상이고 그 좋아하는 영화가 다 연기되고 극장에 가는 것도 어렵고, 그런 것들이 2021년에도 계속되겠지. 진-짜 솔직히 말해서 2021년은 정말 기대가 되지 않는 해이다. 카메라라도 질러서 이 비관적인 생각을 잊어야 할 텐데 그게 될 리가...
[X100] 지치는 날이었다 쉬는 날이었다. 쉴 수밖에 없었다. 지칠 대로 지쳐서 점심이 될 때까지 도무지 뭘 할 의지가 생기지 않는 요즘이다. 예전 같으면,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아침에 눈만 뜨면 씻고 부랴부랴 사진을 찍으러 나갔을 터인 것을. 요즘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그나마 조금 움직인다. 오후 4시에 나갔다. 귀찮은 듯 X100 하나만 들고 일몰이라도, 저녁 풍경이라도, 바람이라도 쐴 겸, 그래야 이 축 쳐진 몸과 마음이 조금은 살아날까 싶어 그렇게 밖을 나섰다. 사진은 언제나 좋다. 지쳐도 찍은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몇 시간 전의 지침도 편안함으로 바뀐다. 이렇게 나의 사진 생활은, 아직은 이어져가고 있다.
[X100]직장인에게 휴일이 무의미한 요즘(코로나19) 금요일 휴가를 냈다. 그냥 회사 나가는 게 요즘 너무 싫어서 최대한 연차를 다 쓰고 있다. 날씨 예보와는 달리 날이 맑아서 좋았지만 겨울이 몸소 느껴질만큼 추웠다. 손이 시려워서 카메라는 목에 걸고 손은 계속 호주머니 속으로... 그렇게 대공원 호수를 한 바퀴 도니 해가 진다. 3~4년 전 잠깐 해지는 그 순간이 그나마 심적으로 괜찮았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쓸쓸함에 마음을 가눌 수 없는 증상이 다시 나왔다. 이 시간이 제일 싫다. 날도 추워져서 더욱 그런가보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데 왜 의미가 없는 느낌만 가득할까? 마스크는 입김으로 젖은 채로, 안경은 김이 서려 앞도 잘 안 보이고, 그냥 다 불편한 요즘이다.
[Canon 5D]가을의 정점 사실 이 사진들은 외장하드가 날아가면서 원본(RAW) 파일이 사라진 사진들이다. 2년 치 사진이 한 번에 날아가면서 멘탈이 탈탈탈 털렸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flickr에 자동 업로드되어 있어서 간신히 건진 사진이라 보면 된다. 2018년 사진이다. 올 해도 찾아 갔지만 시기와 날씨가 맞지 않아 2년 연속 실패 중이고 어쩌면 2018년에 만난 이 사진이 햇살과 단풍이 알맞은 유일한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곳은 나만 아는 장소이고 알려주기도 애매한 장소라서 같이 가지 않는 한 설명하기도 힘들고 위 말처럼 타이밍 맞추기가 정말 힘들어서 가을날 매일 찾아가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알려주는 것도 의미가 없다. 알려달라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나에게는 자연스럽게 나만의 장소가 되어버린 장소이다...
[X100] 서울대공원 비오는 날 가을산책, 후지 X100 버전 후지 X100이 좋은 이유는 작고 가벼워 한 손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걸 전에는 올림푸스 PEN-F가 대신했었는데 지금은 팔려나가고 없다. 다시 사려해도 신품을 고집하는 나에게 올림푸스가 사진 사업을 철수하는 바람에 그냥 X100을 가지고 다닌다. X100 중 아쉬운 점은 내가 좋아하는 단렌즈 화각은 50mm인데 X100은 35mm라는 것이다. 50mm 컨버전 렌즈가 있긴 한데 그거 끼면 진짜 쌩뚱맞게 크고 무거워진다. 역시 PEN-F에 25.4렌즈가 최고이긴 했다. 암튼, 원래는 X100만 들고 나가려 했는데 아침 일찍 비가 오기 전에 부랴부랴 나오느라 어제 카메라 가방 그대로 들고 나오는 바람에 가방 가득 카메라와 렌즈다. 무겁다. 하! 게다가 한 손엔 우산까지. 이 사진을 찍고 바로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