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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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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 비 오는 주말, 동네 사진 산책.
[X100] 비 오는 주말, 동네 사진 산책. 장미사진 Part2
[X100] 비 오는 주말, 동네 사진 산책. 장미사진 Part1
[PEN-F] 목적 아침마다 특정 캔커피를 마신다. 그 캔을 내 책상 한 곳에 모아둔다. 어느 날 대표가 사무실에 왔다가 일하는 사이 나도 모르게 모아놓은 캔을 말도 없이 자기가 씻어서 분리수거해버렸다. 그래서 내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사무실 이사에게 말했다. 그리고 모으고 있는거라고. 암튼 그랬다. 목적. 왜 모으냐고. 사적인 이유라고 했다. 근데 대표는 나를 분리수거도 안하고 쓰레기도 안치우는 사람으로 판단했다. 세상이 이렇다.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다. 다 인정하려하면 정신파괴될지도 모른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간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사람에겐 긍정과 부정이 늘 함께 존재한다. 긍정만 있는 사람은 없고 부정만 있는 사람도 없다. 근데 사회는 긍정과 부정, 이분법만 존재한다. 직장인이 힘든 이유는 바로 이..
[Canon 5D] 고향생각 내 고향은 시골 촌구석이다. 그렇다고 차도 안다니고 물 길러다 먹고 그런데 아니다. 도시가스 다 들어오고 도로도 다 나있고 농사만 지을 뿐이다. 꽤 넓다. 걸어서 다닐만한 작은 동네가 아니다. 차로 20~30분은 돌아다녀야 하는 큰 시골 동네다. 고향에 친구들이 여전히 많다. 고향 내려갈 때 마다 만나곤 했는데 코로나 시국 이후로 전화로만 안부를 전한다. 이것들이 애인도 아닌데 한 번 통화하면 한시간이다. ㅋㅋㅋ 거슬리는게 하나도 없다. 하긴 유치원때부터 함께 자란 놈들이라서 도시 새로운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지. 차로 가면 30~40분이면 바다다. 외지인들이 관광차 오는 그런 바다가 아니라 그냥 동네 지나다 보면 보이는 그런 바다. 어릴 적 자전거 타고 바다 놀러 다니곤 했는데 그 때가 그립니다. 그렇..
[필름사진] 새로운 시대 나는 새로운 시대에 잘 지내고 있다. 여기서 ‘잘’ 이란 의미는 예전의 ‘잘’과는 다르다. 혼자서 사진을 열심히 찍을 것이며 사람을 피해 한가한 곳을 찾아다닐 것이며 그렇게 혼자가 되어도 그렇게 새로운 시대로 흘러가도 나는 어쨌거나 ‘잘’ 지낼 것이다.
[X100]직장인. 직장생활. 흙탕물 남 뒤통수 치는 인간은 절대 만나면 안돼요. 크기와 종류와 횟수에 상관없어요. 그거 못고쳐요. 참 하찮고 낮은 인생이죠. 그런 류의 사람에게 배려는 존재하지 않음. 직장생활은 참 힘든거죠.
[X100] 과천 서울 대공원, 다시는 가지 않겠다. 완전 비추 휴일 아침, 짙었던 황사가 걷히고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산뜻한 마음으로 오전부터 서둘러 숲속길 산책을 하고 싶어 늘 가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치가 떨려 똥 피하듯 뛰쳐 나왔다. 이유는 단 하나. 아침에 똥을 잡숩고 나왔는지 머리에 똥만 가득차 보이는 할매 할배 아지매 아저씨 등산객들. 서울 대공원은 90%가 이런 등산객들 뿐이다. 주말 오후면 애들 데리고 나오는 가족들 뿐이다. 이 두 부류가 섞이는 주말이면 이 곳은 세상 최고의 어지러운 세상이 되어 버린다. 코로나 19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 등산객들은 100% 마스크 제대로 쓴 사람이 없다. 끊임없이 떠든다. 노이즈 캔슬링을 키고 음악을 들어도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어딜가나 그늘과 벤치만 있으면 먹거리 잔치를 펼친다. 역시..
[X100] 삼풍가든 연 이틀 황사가 심하다. 그러나 나의 사진 찍기 욕구를 막을 수 없다. 나는 다시 간소하게 X100만 챙겨서 길을 떠난다. 삼풍가든 가는 길은 간단하다. 집 앞 버스타고 한번에 가고 삼풍가든 앞에서 버스타면 한번에 온다. 그 동안은 필름 스타일 색감으로 보정을 했는데 1~2년 간 사진을 되돌아보니 인위적이고 뭔가 자극적인 가짜 느낌이 들어 색감 보정을 거의 하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X100 색감도 그냥 생으로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모델 사진 커플도 두커플 보았고 보는 재미도 있더라. 사실 사진 반 마음의 안정 반 목적으로 간 곳이라 자연심리치료를 하고 온 느낌이다. 사진이 좋은 이유도 역시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X100] 시간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시간은 의미를 달리한다. 시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고통이다. 거스를수도 통제할수도 없는 불변의 법칙이다. 나를 중심으로 시간을 보낼 때 시간은 허무함만 안겨준다. 그래서 시간은 시간 자체로 바라보고 그 안에 나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시간안에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삶을 살 고 있다. 시간이 아까우면 아침 일찍 움직여라. 가장 바보같은 생각이 시간이 아까워 잠을 안자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에 잠식되어 간다. 보통의 삶은 아침에서 시작된다.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간다. 아침, 오전을 놓친 시간이 아까워 밤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한심한 것은 없다. 해뜨는 시간부터 바삐 움직여라.
[IphoneX] 오이도 PART 1
[Canon 5D] 처음엔 사진이란게 장범준 노래에 '처음엔 사랑이란게'라는 곡이 있다. 참 좋아하는 노래다. '처음엔 사랑이란게 쉽게 영원할꺼라 그렇게 믿었었는데' 사진을 찍어오면서 유일하게 변하는 건 사람이고 마음 뿐이더라. 그 와중에도 여전히 변치 않는 건 내 사진. 내가 처음 사진에 빠지기 시작해서 매일이고 찍으러 다녔던게 풀꽃들이었는데 여전히 풀꽃들을 제일 많이 찍으며 다니고 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가장 예쁘게 보이는 변치않는 피사체들이다. 낮은 풀숲 사이길로 보이는 변변치 않지만 내 눈엔 쏙 들어오는 예쁨. 그래서 그 당시 '발 아래 걸음을 따라 다니는 마음'이라고 썼던 기억이 난다. 그 마음 여전하다. 변함없다. 내일도 모레도 이번주말도 다음주말도 여전히 찍고 싶은 사진은 풀꽃 사진이다.
[Canon 5D] 시냇물을 좋아한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다보니 도시에는 관심이 없고 걸을 수 있는 자연 풍경을 누리는 걸 좋아한다. 그 중 드넓은 들판과 졸졸졸 시냇물, 부둣가를 좋아한다. 바다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부둣가를 가려면 바다도 함께이니 바다를 좋아한다고 보기 쉬운데 사실은 부둣가를 좋아하고 해안가의 천연 자연 풍경도 좋아한다. 이 중 접근성이 가장 좋은 시냇가를 제일 좋아한다. 아기자기한 생태계를 사진으로 담는 걸 좋아하고 졸졸졸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도 편안해진다. 안양에 처음 올라왔을 때 처음 마주한 시냇가를 따라 무작정 따라 걷곤했다. 위로가면 산이 나와 등산이 되기도 했고 아래로 따라가면 결국엔 버스를 타고 돌아와야 했다.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구간도 생기고 새로운 카메라나 렌즈를 구하게..
[Canon 5D] 학의천 봄나들이 아직은 꽃이 피는 중이었다. 작년에도 느낀 거지만 안타깝게도 학의천의 명물이었던 개나리를 전부 가지치기를 해놔서 볼거리가 사라졌다. 너무나 안타깝다. 적당히 가지치기를 하면 좋을 것을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인지 천연 자연이었던 학의천이 도시화가 되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 우린 공무원 몇 명으로부터 학의천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Canon 5D] 바람 불던 날 그냥 멀리 떠나고 싶었다. 가보지 않았던, 아주 낯선 곳으로. 그래서 아무데나 정하고 떠났다. 바람이 아주 거셌다. 저녁에 감기 기운이 살짝 오는 것 같아 감기약을 한 알 먹고 잤다. 낯선 동네의 공허함이 요즘 내 직장에서의 공허함과 맞물려 더욱 심해졌지만 그런 걸음을 걷고 나니 다음날이 허무해지지는 않았다. 잘 한 일 같았다.
[Canon 5D] 즐기는 자에게 여유가 생긴다 많은 생각이 필요하여 생각할 여유가 필요했다. 다양한 변화의 시기에 마주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앞 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듯하다. 명상이 필요한 이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그것을 즐기는 수단이 필요한 이유, 사진기를 들고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갖고 하나씩 하나씩 미래의 계획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계속된다. 아마도 사진 인생 처음으로 OUTPUT을 목표로도 사진을 찍을 계획을 잡고 있다. 명상 끝에는 꼭 '즐기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결론은 명백하니 준비와 용기와 공부와 실력이 필요하다. 당분간 다시 공부도 시작할 것 같다. 즐거운 일이다. 행운이다. 과거였다면 사회 구조에서 내몰려 전전긍긍했을 텐데 지금은 뉴밀레니엄 시대이다. 길은 열려있다.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