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X100]직장인에게 휴일이 무의미한 요즘(코로나19)

컬트박 2020. 11. 29. 18:02

금요일 휴가를 냈다.

그냥 회사 나가는 게 요즘 너무 싫어서

최대한 연차를 다 쓰고 있다.

날씨 예보와는 달리 날이 맑아서 좋았지만

겨울이 몸소 느껴질만큼 추웠다.

손이 시려워서 카메라는 목에 걸고

손은 계속 호주머니 속으로...

그렇게 대공원 호수를 한 바퀴 도니 해가 진다.

3~4년 전 잠깐 해지는 그 순간이 그나마 심적으로 괜찮았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쓸쓸함에 마음을 가눌 수 없는 증상이 다시 나왔다.

이 시간이 제일 싫다.

날도 추워져서 더욱 그런가보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데

왜 의미가 없는 느낌만 가득할까?

마스크는 입김으로 젖은 채로,

안경은 김이 서려 앞도 잘 안 보이고,

그냥 다 불편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