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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롤 이야기(필름사진)

[Kentmere100][Olympus 35RD] 한 롤 이야기

320x100

기억나지 않는다.

이거 언제 찍은 거더라?

흑백필름은 한 롤 찍는 기간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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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퇴근길 햇살.

퇴근시간이 30분 빨라지면서 퇴근길에 햇살을 보는 날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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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질 때 즈음이면 슬슬 퇴근 후 동작대교 코스를 밟는다.

올 해 처음 동작대교행이었던 것 같다.

흑백필름 들고 간 건 처음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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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사진을 찍는 날도 많다.

그저 찍고 싶어서,

무언가 허전해서,

퇴근 후 동네 공원에 앉아

해넘어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무심결에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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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몇몇이 모여 출사를 갔다.

한강이다.

한강 흑백은 처음인데

결과물은 꽤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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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을 찍다보면 컬러필름으로 더 찍고 싶지

흑백필름은 자꾸 외면하기 일쑤다.

그래도 흑백필름을 포기할 순 없다.

컬러필름과는 다른 흑백필름만의 분위기가 참 좋다.

디지털 흑백과도 또 다른 느낌이다.

흑백필름은 일포드 필름을 제일 좋아하는데

사실 필름이 전체적으로 너무 비싸져서 그나마 조금 싼 켄트미어를 사서 쓴다.

일포드 Delta100으로 찍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