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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 사진갤러리 프로젝트

320x100

사진은 왜 크게 봐야 하는가?

이 생각으로부터 시작한 고민이

지난 16년간의 사진 생활에 대한 정리로 이어졌다.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너무 작기 때문에 사진의 감동을 얻는 건 불가능하다고 결론 냈다.

재미 위주, 보여주기 위주의 사진이 사진의 가치와 감동을 없애는 듯해서,

그리고

지난 올린 사진을 찾아보는데 너무 불편한 나머지 

예전 사진은 거의 안 보게 되는 인스타그램.

그래서

2003년도부터 찍기 시작했던 내 사진들을

홈페이지에 차곡차곡 다시 올릴 계획이다.

올리면서 에피소드나 기억들을 꺼내게 되겠지.

그리운 시간들,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추억들을 하나하나 거슬러 올라가 되짚어 오다 보면

사진이 가지는 가치와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길을 다시 걷다 보면

인스타그램 흐름 때문에 인기 위주에 편승되어 찍어 올렸던 그런 사진들이 아닌

마음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0년, 나는 다시 사진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보다 크게 보여주고 싶고 보다 편안한 마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고 그 기억들을 다시 기록하려 한다.

내 사진들은 모두 내 마음의 이야기였고 앞으로도 내 마음의 이야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