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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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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일상생활 우리가 잃은 건 예전 일상이고 끼고 살아야 하는 건 마스크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 평소라는 말. 대화. 퇴근 후 치맥. 여행의 변화. 모두 다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건 똑같겠지만 나는 좀 다르다. 사람들의 봄연의 모습이 보이면서 사람이 싫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간 거리두기는 분명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지금 이 시기 지킬 것 안지키는 모든 사람을 싫어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욱 더 이기적이 될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이 시기 이전의 시기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1년 여를 지켜보면서 확실해졌다. 우리가 지내 왔던 ‘일상생활’은 더 이상 없다.
[X100]직장인. 직장생활. 흙탕물 남 뒤통수 치는 인간은 절대 만나면 안돼요. 크기와 종류와 횟수에 상관없어요. 그거 못고쳐요. 참 하찮고 낮은 인생이죠. 그런 류의 사람에게 배려는 존재하지 않음. 직장생활은 참 힘든거죠.
[X100] 안양 학의천 산책 도시 정비로 많이 회손된? 학의천. 10년 전 자연 그 자체였던 학의천이 그립지만 그래도 인공미가 계속 추가되고 도시인의 생활에 맞게 공사가 계속 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나에게 좋은 사진산책길이다. 다만, 하천을 따라 양쪽으로 길이 있는데 한쪽은 자전거가 끊임없이 쓩쓩 달리는 터라 위험천만 그 자체다. 사람 둘이 걷기에도 좁은 길에 왜 자전거길을 굳이 만들었는지는 그저 공무원 탓만 하기로 하고, 뚝 위로 조용히 걸었다. 요즘 나의 일은 사람 없고 등산객없고 차없고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곳을 찾는 것이다. 그럴려면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시행착오를 거치겠지. 근데, 갈만한 곳은 금새 개발이 들어간다. 그 놈의 신도시계획이 뭔지 난 잘 모르겠지만,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자연이 급속도로 사라지는게 몸소 느껴진다.
[X100] 과천 서울 대공원, 다시는 가지 않겠다. 완전 비추 휴일 아침, 짙었던 황사가 걷히고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산뜻한 마음으로 오전부터 서둘러 숲속길 산책을 하고 싶어 늘 가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치가 떨려 똥 피하듯 뛰쳐 나왔다. 이유는 단 하나. 아침에 똥을 잡숩고 나왔는지 머리에 똥만 가득차 보이는 할매 할배 아지매 아저씨 등산객들. 서울 대공원은 90%가 이런 등산객들 뿐이다. 주말 오후면 애들 데리고 나오는 가족들 뿐이다. 이 두 부류가 섞이는 주말이면 이 곳은 세상 최고의 어지러운 세상이 되어 버린다. 코로나 19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 등산객들은 100% 마스크 제대로 쓴 사람이 없다. 끊임없이 떠든다. 노이즈 캔슬링을 키고 음악을 들어도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어딜가나 그늘과 벤치만 있으면 먹거리 잔치를 펼친다. 역시..
[X100] 자연만이 나를 위로해준다 줄 곧 사람이라 믿었다. 사람들을 믿었다. 사람만이 사람을 위로해줄거라 믿었다. 사람은 하나둘 멀어져가고 나도 사람을 멀리하게되고 이 나이의 나만의 상황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자연만이 나를 위로해준다이다. 자연만이 자연스럽다. 그 자연스러움이 좋다. 자연스러운 사람은 이젠 없다. 어쩌면 '자연스럽다'라는 말은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아닌가도 싶다.
[필름사진] 장미의 계절 장미의 계절이 오고 있다. 여름이 온다는 얘기다. 주말 비가 끝나면 여름일려나?
[필름사진] 오늘의 운세 살면서 단 한번도 보지 않던 것을 요즘은 매일 매일 보고 있다. 오늘의 운세. 뭐라도 홀로 의지할 게 필요하다. 유일하게 위로가 되는 것은 마음힐링음악이다. 이거라도 틀어놓고 있지 않으면 마음이 눈 먼 장님이 된다. 안개속에서 길을 잃은듯.
사는게 힘들다 보통의 삶은 나에게 없다. 사는게 힘들다. 견딘다는 건 지옥같은 일이다. 모든 스트레스가 몸의 통증으로 나타나고 고칠 방법도 없고 그저 견디며 사는 것. 보이지 않는 병. 그래서 남들 앞에선 괜찮아 보이는 내 삶. 사는게 진짜 힘들다.
[X100] 서울대공원, 청계호수 50mm 화각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쓸만한 카메라는 왜 35mm인지. 그래서, 올림푸스 PEN-F에 50mm 화각으로 잘 쓰다가 정리했는데 후지 X100으로만 찍으려니 35mm 화각이 늘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 참에 X100V 최신버전에 TCL-X100 II 로 구성하려 했는데 직장상황이 살얼음 판이어서 지르기가 꺼려졌다. 그러다, 더는 안되겠다싶어 TCL-X100 II 만 먼저 샀다. 50mm가 되니 드디어 사진 찍는 맛이 되살아 난다. 그 동안은 DSLR에 50mm 1.4를 들고 다닐려니 무겁고 버거워서 영 불편하기 그지 없었는데 속이 완전 시원해졌다. 다시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게 사진을 즐기며 집중하며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지름은 좋다.
[X100] 삼풍가든 연 이틀 황사가 심하다. 그러나 나의 사진 찍기 욕구를 막을 수 없다. 나는 다시 간소하게 X100만 챙겨서 길을 떠난다. 삼풍가든 가는 길은 간단하다. 집 앞 버스타고 한번에 가고 삼풍가든 앞에서 버스타면 한번에 온다. 그 동안은 필름 스타일 색감으로 보정을 했는데 1~2년 간 사진을 되돌아보니 인위적이고 뭔가 자극적인 가짜 느낌이 들어 색감 보정을 거의 하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X100 색감도 그냥 생으로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모델 사진 커플도 두커플 보았고 보는 재미도 있더라. 사실 사진 반 마음의 안정 반 목적으로 간 곳이라 자연심리치료를 하고 온 느낌이다. 사진이 좋은 이유도 역시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X-Pro1] Silence 침묵은 금이다. 요즘 나는 소음공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다. 옆에서 큰 소리로 5분 이상 떠드는 사람을 못 참는다. 증상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집중력이 흐려지고 불안감과 울화통이 급격히 올라온다. 분노조절 경계수준이다. 원래 나는 조용한 사람이다. 집안 환경도 조용함이 기본이다. 그렇게 살아왔다. 밀폐된 공간(카페, 술집, 식당, 전철, 버스)에서 끊임없이 떠드는 사람 말소리를 못 참는다. 이렇게 사람들이 싫어졌다. 그렇다고 가서 조용히 하라고, 그런 행동까진 취하진 않는다. 내가 참거나 피한다. 그런 공간 자체를 거의 안가는 시국이지만 사람은 통제가 안되는 사람이 이 세상의 절반 이상을 넘는다. 70%이상의 국민이 여전히 코로나 방역 수칙을 안지킨다고 한다. 사람이 지구상에서 제일 말 안듣고 말귀 못알..
[X-Pro1] 제대로 된 공간을 찾아서 누구는 그런다. 어딜가나 다 똑 같다고. 본의 아니게 이직을 준비하면서 구직사이트들을 매일같이 보는데 300개 중에 1개 꼴로 제대로 된 회사가 보인다. 안타깝게도 내 분야가 아니다. 나는 돈 몇 푼과 이기심을 이겨내며 또 다시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커피한잔 시켜놓고 책이나 읽으러 가야겠다.
[X-Pro1] 잘해주면 뒷통수친다 신입이든 아래직원이든 잘해줄 필요가 전혀 없다. 잘해줘봐야 뒤에서 딴소리한다. 뒷통수 치는 인간들이 왜 여기로만 모여드는 느낌인지... 아이러니하게도 다 여직원들 얘기다.
[X-Pro1] 긍정의 면은 어디에 요즘들어 회사 상황이 극한의 부정의 면으로만 치닫으면서 삶 전체가 부정적 혹은 고요하지 못한 심난함을 유지한 채 버티며 지내고 있다. 사람이 걸림돌이다. 모든 부정은 사람이 만들어 낸다. 사람들이 싫다. 고요한 마음을 얻으려 약을 먹어야 한다면 그게 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걸까? 사람이 참 밉고 간사하게 보이기는 이 집단이 처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다 여자들이다. 여자 혐오증도 생기고 있다. 역시 관상은 과학이랄까?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 보인다고 했다. 안될 사람들이다.
[Canon 5D] 숲속길 산책 촉촉한 숲속길을 걸을 예정이다.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를 더 이상은 못 견디겠다. 새소리, 바람소리만 듣고 싶다. 비가 계속 오면 더욱 좋겠다.
[X100] 아름다운 바람 바람이 좋기는 실로 오랜만이다. 이 바람을 마스크 없이 사람과 함께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