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64

[Canon 5D]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산책 Part 1

가을을 느끼기엔 좀 이른감은 있었지만 그냥 조용히 걷고 싶은 하루였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수만명이 물밀듯이 동물원에 입장하는데 정신 잠깐 나갔다가 산림욕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놓였다,,,,지만, 산림욕장을 걷는 그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100% 노인네들, 이러니 노인네들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래저래 많은 것들로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은 하루였다. 암튼, 1~2주 후 만추일 때 다시 한 번 걸을 예정이다.

2020 2020.10.28

[IphoneX] 폰카 사진, fi48 앱

요즘 최애하는 아이폰 카메라 앱 'fi48'. 필름 구현이 정직하고 세밀하고 과학적이다. 후보정이 필요없고 굳이 해당 필름과 느낌이 다르더라도 결과물의 느낌이 참 좋다. 폰카 사진 찍는데 기본 카메라로 찍을꺼면 굳이 폰카로 찍을 일이 있을까? 카메라가 있는데. 그러함에도 fi48앱이 좋은 이유는 찍는 맛과 후보정이 필요없고 그 느낌 그대로가 맘에 들기 때문이다.

2020 2020.10.28

[IphoneX] 아이폰으로 가을 산책

요즘 아이폰으로 사진을 더 많이 찍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 남겨두고 싶기 때문이다. 사진앱을 이용해서 찍으면 굳이 후보정 할 필요도 없고 그 때의 그 느낌 그대로가 담겨 있기에 사진 품질을 떠나 후에 생생히 기억될 무언가로 남아있길 바래서이다. 그리고 카메라 앱 쓰는 재미가 굉장히 쏠쏠하다. 요즘 주로 쓰는 앱은 'fi48'이라고 참 좋은 카메라 앱인것 같다.

2020 2020.10.19

이 가을에 나는

이 가을에 나는 생각없이 거니는 외로운 사람이다. 만나고 싶은 사람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이 가을에 나는 생각없이 거니는 외로운 사람이다. 그저 푸른 들판에 가을 바람 맞으며 내가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을 뿐이다. 내 주변이 너무 시끄럽다. 예쁜말, 착한말, 아름다운 사진만 만나고 싶다. 누가 어딜가고 뭘 먹었고 뭘 샀는지 관심이 없는데 다 보여주려하니 안볼수도 없고 그렇다고 언팔이나 차단할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한 시대에 살고 있다. 어쩌면 지금 내가 스트레스받고 혼란스러운 건 바로 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진만으로 만나고 싶다. 나 혼자 사진만 찍고 싶다. 듣기 싫은 말 듣고 싶지 않고 관심 없는 말 듣고 싶지 않으며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억지로 보고 싶지 않고 보기 싫은 언행들과 마주..

2020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