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64

[X100] 평일 가을 사진 출사 이야기

X100 하나만 들고 나가고 싶은 하루였으나 필카 풀셋이어서 서브로 찍은 X100 사진들이다. 평일 출사의 장점은 사람 없이 한가하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전형적인 오리지널 X100의 느낌이다. 딱히 보정이 필요없는 사진들이다. 평일에만 출입이 허가되는 곳이 때론 있다. 가을을 여유있게 즐기다 왔다. 물론 사진 찍기에는 너무나 바빴다. 마지막엔 체력 고갈로 해가 지기도 전에 밥먹으러. 햇살 좋은 날 역광찍기에 X100 필름시뮬레이션의 아이스타 모드를 정말 좋아한다. 근데 아스티아로 세팅된줄 알고 하루종일 찍었는데 프로비아였다. 큰 차이는 없지만, 사진을 보면서 좀 아쉬웠다. 그래서 간간히 보정을 한 사진들이 존재한다. 평소에는 X100으로 찍으면 밝기와 콘트라스트 외에는 별도 후보정을 거..

2020 2020.11.10

[X100] 서울대공원 비오는 날 가을산책, 후지 X100 버전

후지 X100이 좋은 이유는 작고 가벼워 한 손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걸 전에는 올림푸스 PEN-F가 대신했었는데 지금은 팔려나가고 없다. 다시 사려해도 신품을 고집하는 나에게 올림푸스가 사진 사업을 철수하는 바람에 그냥 X100을 가지고 다닌다. X100 중 아쉬운 점은 내가 좋아하는 단렌즈 화각은 50mm인데 X100은 35mm라는 것이다. 50mm 컨버전 렌즈가 있긴 한데 그거 끼면 진짜 쌩뚱맞게 크고 무거워진다. 역시 PEN-F에 25.4렌즈가 최고이긴 했다. 암튼, 원래는 X100만 들고 나가려 했는데 아침 일찍 비가 오기 전에 부랴부랴 나오느라 어제 카메라 가방 그대로 들고 나오는 바람에 가방 가득 카메라와 렌즈다. 무겁다. 하! 게다가 한 손엔 우산까지. 이 사진을 찍고 바로 비가..

2020 2020.11.03

[Canon 5D][IphoneX] 비오는 날 서울대공원 사진산책 Part2

청계호수 주변을 벗어나 숲속길에 들어섰다. 난 이 길이 주는 느낌이 참 좋다. 비가 오기 시작했다. 숲속길을 걷다보니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거침없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 손으론 우산을 쓰고 망원이고 고개를 들고 단풍을 찍는데 초점도 잘 맞지 않는 사진을 찍느라 온 몸이 체조를 하듯 힘듦이 몰려왔지만 단풍과 가을 느낌을 담을 수 있음에 즐거움이 더 컸다. 사진이 좀 뿌옇게 보이는 건 렌즈가 빗방울에 다 묻은 상태라서 그렇다. 그냥 막 찍었다. 10장 중 1~2장 정도 쓸 정도로 초점도 나가고 노출도 나가고 우산은 써야겠고 비는 꽤 많이 내리고 그랬다.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까지 더하니 이제 더는 사진 찍을 힘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iphonex와 후지 x100을 들고 마지막 사진을..

2020 2020.11.03

[Canon 5D] 비오는 날 서울대공원 사진산책 Part1

일요일, 비가 올거란 건 알았다. 근데 날씨정보를 보니 오후 12~1시부터 비가 온다고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부랴부랴 비오기 전 느낌을 담기 위해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원래의 계획은, 비가 올 때 집 근처 평촌중앙공원에서 소소하게 사진을 찍을 예정이었는데 아직 비가 안와서 대공원으로 급변경한거다. 빨간단풍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가을 하면 역시 빨간단풍나무다. 코로나 19 2단계일때까지 차단되었던 서울대공원 내 청계호수길이 다시 열리면서 대공원 정면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코로나 19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평소 가는 코스와는 반대로 걷다보니 다음 코스는 숲속길로 향하는 길이었다. 아직까진 비가 오지 않고 있다. part 2 로 이어진다.

2020 2020.11.03

[Canon 5D][IphoneX] 덕고개를 걸어보았다

당숲을 가서 적지 않은 실망을 하고 다음 코스인 플라타너스 나무 군락지로 가려는데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늘 가던 마을길 말고 산길을 걸어볼까? 그게 덕고개길이다. 어차피 덕고개의 양쪽 끝이 당숲과 플라타너스나무 군락지니까. 그렇게 덕고개 짧은 산행을 해 보았다. 참고로 표준줌이 되는 작은 카메라 한 대 메고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구나라는 생각과 중간쯤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인물촬영을 해도 좋겠구나라는 두 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그리고 의외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산악 자전거 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곳이며 수리산 자락이기 때문에 의외로 등산객이 많다. 마지막으로 플라타너스 군락지는 당숲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거의 대부분이 처음 보고 신기해하는 곳이다. 하긴 나도 불과 2년 전인가? 처음 우연히..

2020 2020.11.02

[Canon 5D] 단풍사진

단풍사진은 푸른하늘 배경에서 가장 이쁘게 잘 나오며 푸른하늘이란건 가을 오전 햇살빛이다. 즉, 십수년간의 경험에 비추어보니 가을 단풍 사진은 오전에 찍는게 좋다.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나온다. 반대로, 오후나 흐린날에 찍은 단풍 사진은 보정을 필요로 할텐데 해봐야 부자연 스럽다. 그래서 사진을 올려본다. 아래 사진처럼. 인스타용 사진 외에는 감흥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일찍 일어나서 해만 떠 있으면 무조건 카메라 들고 나가야 하는 계절이 가을이다.

2020 2020.11.02

[Canon 5D] 가을사진 보정

사진 보정이란게 사진을 개개인의 마음이 보는 눈의 느낌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나 같은 경우, 찍을 때 어떻게 보정할지 이미 대부분 결정하고 찍는다. 필름, 엑타와 포트라 사이의 찐한 느낌을 좋아한다.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본 사람은 엑타와 포트라가 왜 최고급 필름인지 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전히 디지털은 깨끗하고 선명하고 보정하기 편한 대용량 이미지를 내주긴 하지만, 필름처럼 느낌있는 결과물을 바로 내주진 않는다. 필름만의 고유한 느낌이 내가 추구하는 사진 보정의 방향이다. 보정은 대부분 아이폰에서 하며 VSCO, I Love Film, 모바일 라이트룸을 이용한다.

2020 2020.11.02

[Canon 5D] 당숲

당숲에 갔다. 원래 매우 좁은 숲인데 그 손바닥만한 숲에 멋진 가을 단풍 나무가 멋지게 있어서 매 년 가을이 되면 찾아가는 곳인데 ? 왠 컨테이너 구조물이 들어서 있고 보호차원인 것 같은데 중앙에 떡하니 철 경계선까지 만들어놔서 가뜩이나 좁은데 더 볼게 없어졌다. 그냥 나는 위 숲 속에 기어 올라가서 망원으로 찍다보니 사진이 그닥 볼품없다는 걸 찍을 때부터 느껴졌다. 앞으로 당숲에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2020 2020.11.02

[IphoneX] 폰으로 사진 찍는 법 세가지

위 사진들은 모두 실시간 필터가 지원되는 카메라 앱으로 찍은 그대로의 사진이다. 'fi48'이라는 아이폰 앱이다. 실시간 필터가 맘에 들어서 산 카메라 앱이다. 참고로 흑백버전도 있다. 당연히 샀다. 폰으로 사진 찍는 법 세가지 첫째, RAW로 찍고 후보정하기 둘째, 실시간필터가 지원되는 카메라앱으로 찍기 셋째, 기본카메라로 찍고 후보정하기 요즘 폰은 RAW가 지원된다. 과거 JPG로만 찍히던 품질 낮은 압축이미지가 생으로 찍을 수 있는 RAW가 지원된다는 얘기다. 즉, RAW품질이 100이라면 JPG품질이 70정도라 보면 된다. RAW로 찍어야 그나마 색정보를 많이 담을 수 있고 후보정시 보정폭이 크다. 그래서, RAW 촬영이 지원되는 카메라앱을 사용하면 좋다. 그리고 RAW 편집이 지원되는 앱을 사용..

2020 2020.10.30

[IphoneX] 폰카로 사진 찍기

이 사진은 회사 앞 공터에서 폰으로 찍어서 보정한 사진이다. 나의 폰은 IphoneX이며 보정앱은 VSCO이다.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고! 그렇다. 폰카는 그렇게 찍는 것이다. 어디서 본건데 기억이 난다는 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고 맘에 들었다는 얘기인데 자기가 폰으로 찍으려면 잘 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은 몇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걸 모르고 어디서 본건 있는데 난 왜 안될까? 라는 고민은 그만하자. 첫째, 자신의 폰카렌즈를 알자. 몇mm 렌즈인지 정도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28mm인지 52mm인지. 디지털 줌은 쓰지 말고 광학 단렌즈 화각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어야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둘째, 사진을 많이 봐라.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보고 따라 찍어보고..

2020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