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

(218)
유쾌한 삶의 선택에는 대화가 필요하다 사람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대화라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생각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들을 줄 모르게 되고, 그 사람의 말의 의도도 파악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책에는 난독증이 있다면 사람 간에는 난톡(Talk)증이 있다고 본다. 대화가 어려워졌다는 것은 사람과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야 유쾌해질 수 있다.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사람은 혼자인것에 익숙해져 버리면 우울감이 그 사이를 채우게 된다. 그 우울감은 피해의식을 더욱 부추겨 더욱 사람을 멀리하게 되고 재게 되고 가리게 된다. 하지만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왜 사람을 가리게 되는 일이 많아진걸까? 그 사람들 모두가 사람과의 관계를 많이..
2020 사진갤러리 프로젝트 사진은 왜 크게 봐야 하는가? 이 생각으로부터 시작한 고민이 지난 16년간의 사진 생활에 대한 정리로 이어졌다.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너무 작기 때문에 사진의 감동을 얻는 건 불가능하다고 결론 냈다. 재미 위주, 보여주기 위주의 사진이 사진의 가치와 감동을 없애는 듯해서, 그리고 지난 올린 사진을 찾아보는데 너무 불편한 나머지 예전 사진은 거의 안 보게 되는 인스타그램. 그래서 2003년도부터 찍기 시작했던 내 사진들을 홈페이지에 차곡차곡 다시 올릴 계획이다. 올리면서 에피소드나 기억들을 꺼내게 되겠지. 그리운 시간들,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추억들을 하나하나 거슬러 올라가 되짚어 오다 보면 사진이 가지는 가치와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길을 다시 걷다 보면 인스타그램 흐름 때문에 ..
흐린 날에 [Ilford PanF Plus 50][Canonet GIII ql17]
뜻한대로 사진이 나와서 좋을 때 [Ilford PanF Plus 50][Olympus OM-4Ti] 원한대로 뜻한대로 필름 사진이 나왔을 때 이 만족감이란!
Alone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는게 이젠 너무 지쳐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요즘.
나의 생각 나의 생각을 타인이 자신의 생각으로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친할수록, 가까울수록 더하다. 왜냐하면 그만큼 그런 말을 하기가 쉽고 거리낌이 없어졌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그런 것은 충고가 아니라 참견이고 지적이다. 내가 늘 대인관계에서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은 타인을 지적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건 그 사람 나름의 생활 방식인 것이고 그 사람의 생각인 것인데 그것이 큰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꼭 지적해줄 필요성이 전혀 없다. 그러함에도 꼭 말을 하고 마는 사람이 있다. 하고 싶어 미치겠는 것이다. 지금에 와서는 그런 사람은 지능이 낮아서 그렇다고 본다. 지능이 있다면 예의란 걸 알 테고 예의란 걸 알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차이를 알고 그에 맞게 언행을 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지능이 낮기 때문..
[X100T] 겨울
경기도민은 서울시민과 어울리기 힘들다 서울 사진 모임을 오랫동안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가까워졌다 생각했지만 결국 경기도민은 서울시민과 가까워질수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거리때문에 생기는 보이지 않는 심적인 벽이 존재한다랄까. 생각해보니 10년을 서울 사진 모임을 활동을 하면서 내가 가거나 연락하지 않으면 나에게 연락하거나 안부를 묻는 일은 없었다. 그러니깐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볼 일이 없던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모임 활동을 해도 오랫동안 활동을 해서 메인 활동을 유지해도 경기도민이 서울모임 내에서 서울 거주자들과 돈독한 친분관계를 유지하는게 힘들다는 걸 깨닳았다. 서울에서 거리와 시간상 멀다보니 편하게 불러내기에도 부담됐을 것이다. 서울 사진 모임도 서울 지역 사진 모임이다. 서울 거주자 우선이고 그것 또한 동네 모임의 성격..
2019년 정리 2019년을 정리하자면 다음으로 정리가 될 것 같다. - 염치없다 - 근본없다 첫째, '염치없다' : 체면을 차릴 줄 알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없다. 둘째, '근본없다' : '나무도 뿌리가 깊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라는 말처럼 근본이 있어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 선행도 할 수 있다는 말. *** 염치없고 근본없는 사람들, 이제 그만 보자.
[PEN-F] 너른 들판 너른 들판을 참 좋아한다. 그곳엔 이름 모를 그리움도 있다. 과거의 그리움일수도 지금을 살아가는 아련함일 수도 있겠다. 사진 몇 장 담으면서 많은 생각을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할 수 있는 곳, 너른 들판이 좋다.
시간에 대하여, 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 시간에 대하여.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다시 살 수 있다는, 이보다 더 로맨틱한 상상은 없겠지만 늘 짧은 상상의 마지막은 허무함만 남았었는데, 영화, '어바웃 타임'을 다시 볼 때면 기분 좋게 상상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 영화가 더욱 더 좋아질 뿐이다.
밤눈
사진 찍고 싶다 사진이 찍고 싶다. 혼자서 사진이 찍고 싶다. 사진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모임도 그렇고 보기 싫은 행동들, 불편하게 하는 행동들에 섞여서 굳이 거기에 함께라는 의미를 두며 그렇게까지 사진을 찍고 싶진 않다. 혼자서 자유로이 사진이 찍고 싶다.
눈에 대한 낭만은 지나고 없다 예전엔 눈이 오면 사람이 참 그리웠지만 사람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의 보기 싫은 모습만 계속 겪다보니 이젠 눈이 내려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사라지고 없다. 눈에 대한 낭만은 이제 지나갈대로 지나 더 이상 눈과 사람에 대한 낭만은 없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 간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다.
혼자인게 편한 마음 이런 저런 이유 다 따져보아도 결론은 역시 혼자인게 편하다.
흑백사진과 내 사진 스타일 아무것도 아닌데 끈질기게 찍게 된다. 아무도 찍지 않는 소외 됐지만 언제나 존재는 하고 있는 그런 작은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에 집착하게 된다. 오랜 시간동안 이런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의 유행과도 잘 섞이지는 못하지만 내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하는데 이것만큼 좋은 소재는 또 없는 듯하다. 인물사진도, 풍경사진도 좋지만 내 사진의 기본은 늘 이런 것들이다.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이 모든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로 올라온 요즘이지만 그래서 좀 더 자극적이고 인기 위주의 사진들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사진 흐름이지만 굳이 거기에 내 사진도 올려놓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나는 대세나 흐름에 신경 쓰지 않고 내 사진을 찍는다. 흑백사진은 하나의 형식이다. 봄에 따스하고 컬러풀한 사진을 선호하듯 겨울에 매마르고 미니멀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