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70

[Contax TVS Digital] 똑딱이의 귀환

Contax TVS Digital. 사실 수 년 전에도 써 볼 기회가 많았지만, 똑딱이의 한계라는 선입관때문에 정작 이제서야 손에 들어보게 되었다. 화소도 낮고 기기 성능도 시대에 너무 많이 뒤떨어져버린 카메라. 그러함에도 여전히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예전에 썼던 필카들과 다시금 사진 본연의 느낌에 충실해보고자 복고 카메라를 다시 써보고 있다. 그러면서 느끼는 건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느낌이라는 것을' 불편함을 하나씩 하나씩 지우며 그래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기기적 성능에 매달리고 있진 않은가 반성도 해본다. 사진이라는 것은 스치듯 지나가는 좋은 기억들과 순간 순간 다가오는 감정들에 느낌을 받아 남겨두고 오래오래 그 좋았던 기억들을 추억해보는 훌륭한 도구이기도 하..

2016 2016.12.30

[Contax Aria][Cinestill 50D] 지난 가을빛

Cinestill 영화필름으로 첫 일상사진을 찍어보았다. 늘 걷던 그 거리의 가을빛 스며들던 기억들이 고스란히 필름에 담겨있었다. 겨울에 현상해서 스캔받다보니 필름 한 롤에 가을과 겨울, 그리고 사람이 함께 담겼다. 디지털은 매일 매일 순간순간이 바로 바로 보여지지만, 필름은, 이런 우연이 날 설레게 한다. Cinestill 50 daylight 부드러운 톤과 하이라이트와 쉐도우톤이 풍부해서 좋다. 그러나, 이 정도의 느낌으로 쓰기엔 너무 비싸다. 결론은, 좋지만 비싸다. with Contax Aria + Planar 50mm 1.4

2016 201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