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롤 이야기(필름사진) 91

[Kodak Portra800][Olympus 35rc] 한 롤 이야기

포트라400 한 롤 이야기와 이어지는 컷들이다. *** 사진 모임 출사 중 중앙고에 들렀는데 가을 햇살 그림자 풍경이 좋았던 곳이다. *** 사실 미술관 관람코스였는데 나는 빠져나와서 근처 서울 골목길과 정독도서관을 돌았다. 해가 거의 질 무렵이라 빛도 없고 스산한 늦가을 풍경이었지만 포트라800 필름은 색을 잘 뽑아주었다. *** 다음날 비가 하루 종일 내린 날 황금같은 일요일을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비에 젖은 단풍과 낙엽을 찍을 겸 1시간 정도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이어서 비상용으로 들고 간 컬러플러스200 필름으로 이어서 찍었지만 필름이 많이 남아서 아직 현상을 하지 못했다. ***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늘 드는 생각은 과연 제대로 나올까? 라는 의문을 가지며 다음 컷을 찍게 된다. 게다가 똑..

[필름사진] 한 롤 이야기 [Kodak Portra400][Olympus 35rc]

오랜만에 가볍게 사진을 찍어볼 겸 올림푸스 35rc를 들고 나갔다. *** 지난번에 OM-1에서 찍다가 몇 장 안 찍어서 35rc로 갈아끼운 필름이다. 이 날은 전형적인 맑은 가을 날씨였다. 필름을 찍다가 옮기면 이렇게 겹쳐 찍히는 부분이 있는데 카메라마다 처음 필름을 감을 때 걸리는 길이가 달라서 겹쳐 찍히게 된다. 아까운 컷들이다. *** 전 날 비가 오기도 했고 아침부터 굉장한 안개가 낀 날이었다. 오후 출사 약속 전에 과천대공원 단풍 산책을 즐겼다. *** 오전 혼출을 마치고 서울로 출사에 갔다. 짙은 안개가 걷히고 오후부터는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졌다. 같이 들고 간 DSLR로 더 많이 찍어서 필름컷은 많지가 않다. 이어서 포트라 800으로 찍었다. 다음 한 롤 이야기로 이어짐.

[Kodak Portra8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사진을 찍는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 예전에는 누군가와 같이 함께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혼자 다니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일주일에 한두번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물론 사람들과의 즐거움도 무시할 순 없지만 사진 느낌이 좋은 날에는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늘 주어지지 않고 늘 모자라고 모자라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함께 찍는 것 보다는 혼자 찍는 것이다. 시간이 정적으로 흘러갈수록 사진은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하다. *** 가을이면 어딘가는 참 좋을거라는 생각을 접은 지 오래다. 내 주변에 참 좋은 곳이 있는데 그 많은 인파에 섞여 가을사진을 찍으러 간다는게 이제는 큰 재미로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

[Kodak Proimage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 아직은 조금 이른 초가을의 풍경을 담으며 시간을 보낸다. *** 버리는 필름 첫 컷이다. *** 여름엔 하늘을 올려다보기 힘든 계절이지만 가을은 위만 올려다보게 된다. 단풍은 어디까지 왔니? *** 가을하면 코스모스긴 한데 올 해는 태풍의 영향인지 싱그럽지가 못한 느낌이다. *** 가을이 이른감이 있어 단풍보다는 억새를 보러 갔다. 평택 진위천이다. *** 진위천의 물빛은 언제나 반짝반짝 좋다. *** 작년에도 비슷한 사진을 찍었지만 그 바람 느낌이 좋아 가면 찍는 그런 컷이다. 바람억색컷. *** 억새를 찍고 커피를 마시며 쉬다가 탄도항에 노을을 보러 갔다. 석양빛이 예술 수준이었다.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아름다움에 감동과 더불어 이상하게도 아쉬움도 큰 느낌이었다. *** 바로 전전 엑타100..

[Kodak Proimage100] [Olympus OM-1]한 롤 이야기

*** 전 필름과 이어지는 한 롤 이야기이다. *** 감도를 50으로 낮춰서 오버로 찍었다. 한스톱 수준이라 그런지 내 기준 밝기는 여전히 어둡다. *** 대공원의 가을풍경은 의외로 아름답다. *** 과천대공원엔 가을을 느끼기에 가장 만족스러운 곳인 것 같다. 동물원 안으로 들어가 산림욕장 둘레길을 꼭 가고 싶었지만 오후 출사 약속이 있어서 호수 주변만 돌았다. 다음주에 갈 것 같다. 이 날은 호수가 주변의 단풍 풍경을 담았다. *** 코닥 프로이미지는 사람들한테 인기가 그리 좋은 필름은 아니지만 잘 쓰면 이것만큼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저감도 필름도 없다. 녹색 발색이 좋아 신록의 햇살을 담으면 가장 좋겠지만 가을색도 참 잘 담아낸다. *** 이번 롤에서 가장 맘에 드는 색이 나온 한 컷 이다. *** 가..

[Kodak Ektar100] 한 롤 이야기

오랜만에 엑타100 필름을 들고 나갔다. 탄도항이다. 일몰을 찍으러 간 탄도항의 석양빛은 올 해 내가 본 최고의 색이었다. 자연이 주는 신비로운 색이 이리도 나를 설레이게 하는구나. *** 필름 장전 후 버리는 첫 컷이다. *** 사실 이전 필름에서 석양 대부분을 찍고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엑타100을 끼우고 찍은 마지막 컷들이다. *** 가을을 느끼러 멀리도 갔는데 사실 남쪽이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가을은 북쪽부터 시작된다. 오히려 동네 가을이 더 좋다. *** 전 날 가을을 느끼지 못한 아쉬움에 오전 일찍 과천대공원에 갔다. 대공원의 가을은 아름다웠다. *** 오랜만에 보는 안개 낀 아침이었다. 평일 그렇게 맑고 푸른 하늘이었기에 아쉬움은 컷지만 사진으로서 신비로운 풍경을 담는데는 아쉬움이 없..

[Kodak Proimage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한 2주간 필름을 안찍다가 오랜만에 한 롤 찍었다. 아직 애매한 시기의 가을이지만 그래도 바람과 대기는 가을 느낌 가득한 요즘이었다. *** 출사 가기 전 집 앞 중앙공원에서 1시간 쯤 여유를 즐긴다. 오전 맑은 햇살과 공기와 바람이 참 좋다. *** 오랜만에 평택 억새가 펼쳐진 진위천에 갔다. 처음 반긴건 코스모스. *** 어거새가 가을바람과 햇살을 가르며 흔들리는 모습으로 참으로 눈부시다. *** 진위천에 비친 푸른빛이 윤슬로 반짝반짝이는 강물 느낌에 그리움을 느껴본다. *** 진위천에 갈 때는 200mm 망원 렌즈를 꼭 챙겨가는데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함이다. 화면 가득 펼쳐진 억색물결이 참으로 아름답다. *** 요즘같은 날의 일몰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 어느때보다 더욱 붉게 물드는 노을빛이 황홀하기..

[Kodak Portra400][EOS3] 한 롤 이야기

*** 가을에 남은 휴가 이틀을 금요일마다 쓰곤한다. 이번엔 금요일에 안성 팜랜드에 가게 되었다.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의 들판을 볼 수 있었다. *** 사실 코스모스보다 내 맘을 더 사로잡은 것은 밀레였다. 이게 밀레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드넓게 펼쳐진 녹색의 밀레밭은 내 감성을 사로잡기에 딱이었다. 인물컨셉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평일임에도 안성팜랜드엔 사람들이 참 많았다. *** 사실 코스모스는 몇 주 전부터 찍으러 다녀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가을 바람에 살랑사랑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있자니 그 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씻겨내려가는 느낌이었다. *** 사진 시즌이 되면 나를 이곳저곳 잘 데리고 다녀주는 고마운 분이다. *** 사실 황화코스모스를 처음 봤을 땐 별로 이쁘지도 않아보였고 이걸 굳..

[Kodak Gold 200][Olympus 35rc] 한 롤 이야기

토요일과 일요일날 찍은 한 롤이다. 일요일에는 빛이 좋아서 맘에 드는 사진이 몇 장 나왔다. *** 토요일 청주에 있는 메밀동산에 올랐다. 여름같이 뜨거운 날 카메라 가방을 들고 산길로 1km를 오르려니 죽을 맛이었다. *** 같이 차를 타고 온 팀. 같이 죽는 줄 알았다. ㅋ *** 산 정상에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밭은 이미 전부 시들어서 메밀꽃 특유의 흰 반짝임이 전혀 없어서 아쉬웠지만, 산너머로 그려지는 뭉개구름의 모습은 산넘어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힘에 겨웠던 몸을 달게 달래주었다. *** 다음날 일요일은 오랫동안 활동하는 사진 모임의 정기출사가 있었다. 가까운 과천대공원이어서 몸상태 대로라면 쉬어야 옳았겠지만 최소한의 카메라만 들고 참석했다. 여전히 가을답지 않은 무더위와 뜨거운 햇살에 역시나..

[Kodak Colorplus200][Olympus 35rc] 한 롤 이야기

새로운 현상소가 오픈했고 처음으로 필름을 맡겨 보았다. 기존에 이용하던 현상소에서는 비싼 가격에 너무 작은 용량으로 스캔을 해주어서 후보정에 큰 한계가 있었는데 이곳은 기존에 이용하던 가격으로 고해상 tif 파일로 스캔을 받을 수 있으니 큰 만족감을 얻었다. 다만 너무 흐리고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에 찍은 사진들이라 스캔 품질 대비 빛을 못 보는 아쉬움이 크다. 더불어 그간 어차피 스캔사이즈가 워낙 작으니 고급필름을 쓰는게 큰 의미가 없어서 일반 보급형 필름 위주로 썼었는데 이제 고급 필름을 맘껏 써볼 수 있을 것 같다. *** 오랜만에 장거리 출사를 갔다. 철원에 있는 고석정으로 꽃구경을 갔는데 막상 도착하고보니 때이른 감과 출사 전에 몰아친 태풍 덕분에 제대로 된 고석정의 꽃동산 풍경을 만끽하긴 어..

[Kodak Gold 400][Olympus 35rc] 한 롤 이야기

8월에 찍은 한 롤을 이제야 이야기하게 된다. 사진 공개가 인스타그램 위주로 되다보니 사실 한 롤 이야기를 쓰는게 그리 여유롭진 않다. 하지만, 이제는 사진 갤러리를 더욱 가득 채우려하고 있다. 인스타는 그 날 그 날의 기억들이 그 날 그 날 사라지는 개념이라면 홈페이지 갤러리에는 오랜 기억들의 저장소랄까. *** 이제는 해가 짧아져서 퇴근 후에 일몰을 찍는 건 불가능하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 필름을 찍다가 빼고 다른 필카에 옮기면 흔히 있는 겹쳐 찍히는 사진들. 한 컷 한 컷, 두 컷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 사진 찍을 생각이 없던 날. 동네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다가 석양빛이 이쁠 것 같아 지인과 망해암에 올랐다. 거의 10년만에 올라보는 곳이었다. 일몰 명소라고는 하는데 음, ..

[Kodak Ektar100] 한 롤 이야기

전 포스팅과 이어지는 구름 멋진 날 대공원 호수가 산책이다. 엑타필름이 빛을 발하는 가장 적절한 날씨였다.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풍경은 안찍고 이런 소소한 것들을 찍곤 했었다. 간간히 찍곤 하지만 요즘은 풍경이 좋다. *** 엑타 필름의 최대 단점은 노출 차이가 큰 프레임에서 암부 부분의 표현력 부족이다. 이런 현상은 노출 관용도가 좁은 슬라이드 필름에서 잘 나타나는 현상인데 엑타100 필름이 노출 관용도가 좁은 네가티브 필름이다보니 이런 현상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어두운 부분의 계조가 무너질때면 사진이 전체적으로 차가운 푸른빛으로 표현되곤 하는데 후보정을 해보면 암부는 노이즈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고해상 스캔(tiff)이다. *** 이런 느낌의 풍경이 참 좋다. 색도 ..

[Kodak Coloplus200] 한 롤 이야기

이번 롤은 2롤이다. 같은 필름으로 추석연휴동안 찍은 사진이라서 한 데 묶어 이야기해보련다. *** 몇 일 전에 찍은 몇 컷의 일몰 사진들이다. 과천 대공원 호수가에서. 평촌중앙공원 근처에서 *** 추석을 보내고 다시 안양으로 올라왔으나 남은 이틀 연휴동안 딱히 약속이 없었다. 그러던 중 동네 지인과 전에 가려다가 못간 커피숍에 가서 놀았다. 비가 오다말다 하는 날씨였다. *** 사실 커피숍에서 서로 찍어주느라 필름 절반을 찍었다. 커피숍에 가면 사진 찍느라 기본이 3~4시간인데 이 커피숍은 사진은 정말 이쁘게 잘 나오는데 공간 구조상 오래 머물기가 힘들 커피숍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바로 근처 학의천에 가서 사진을 좀 더 찍었다. 비 온 뒤 저녁을 향하는 시간이라 굉장히 습하기도 했고 그래도 풀마다 송글..

[Kodak Ektar100] 한 롤 이야기

*** 여름이 끝나가면서 날은 너무나도 멋졌다. 오후 출사 모임에 가기 전 Ektar100 필름을 물리고 대공원에 들렀다. *** 사실 올해는 거의 하늘 사진만 찍고 다닌 것 같다. 그래서 자주 찍던 꽃이며 나무며 참 많이도 찍었는데 요즘은 가끔 한 두 컷 씩 찍고 있다. 하늘이 멋진 날은 주구장창 하늘만 찍고 다닌다. *** 사실 오후 출사모임이 늦은 시간이어서 한 1~2시간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내가 자주 가서 쉬는 뷰에 왠일로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 너무나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 대공원에 오면 꼭 찍고 가는 뷰이다. 참 많은 날 이 풍경을 찍어오곤 있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컷을 찍진 못했다. ***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나는 부지런히 사진을 찍으러 밖으로 나가지만 나가는 것 만큼 잠시 ..

[Fujicolor2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구름이 좋아서날이 맑아서무척 덥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고필름 사진을 찍고 싶었다. ***오랜만에 OM-1에 망원 렌즈로 사진을 찍고 싶어서가방 가득 수동 렌즈를 챙겨 나간 날.과천 미술관 앞에 전망대 같은 터가 있는데거기에서 내려다본 풍경.200mm의 압도감이 좋았다. ***눈부시게 뜨거운 하늘 위 뭉개 구름 한 점.이 날 감도 200짜리 필름으로 찍다보니노출이 오버되는 경우가 많아서사진들이 대부분 조금씩 노출 오버로 찍혔다.비운의 1/1000s 셔터스피드의 한계다. ***예전엔 사진을 좀 찍다가여기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했었는데언제부턴가 사진을 찍다가 쉬는 일이 줄어들었다.왜 그럴까? ***참 좋아하는 뷰이다.특히나 겨울 눈 내리고작은 호수가 얼어 하얀 눈으로 덮히면꽤 볼만한 작은 풍경이 펼쳐진다. **..

[Fomapan100][Olympus OM-1][Olympus 35RC] 한 롤 이야기

***흑백필름은 어렵다.흑백필름은 쉽다. ***노출스탑이 1스톱씩밖에 조절되지 않는 OM-1에서 흑백필름을 쓴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세밀한 노출측정을 할 수 없기에 어려운 것이다.셔터 우선 모드가 지원되는 반자동 필카인 35RC에서 흑백필름을 쓴다는 것은 적적하다.적절한 노출이 측정되기 때문에 적절한 노출로 사진이 나온다.결론적으로조리개 우선모드나 자동모드가 있는 수동필카나조리개와 셔속이 1/3스탑씩 조절할 수 있는 필카에서흑백필름을 쓰길 권장한다.1스톱씩 조절되는 필카에서 흑백필름을 쓰면 망한다.아래 사진들처럼. 아래는 OM-1으로 찍은 망한 흑백사진들이다.카메라에서는 적정노출이나 1스탑씩 오버로 찍었음에도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노출언더로 찍혔다.OM-1은 이제 그만 쓰고 니콘F100을 주력으로 써야겠다..

[Fuji C200][Olympus 35RC] 한 롤 이야기

***새로운 필름 카메라를 구했다.Olympus 35RC.시리즈 최상위 버전인 35RD가 수리를 맡긴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부품을 구하지 못해 수리점에서 수리를 못하고 있다.구하기도 힘들어서 렌즈스펙만 하위버전인 35RC를 구했다.테스트 겸 한 롤을 찍었다.노출도 딱딱 잘 맞고 완전 좋다. ***평소 SLR수동필카처럼 필름을 장착하고 타버린 필름을 넘기기 위해 2컷을 공컷으로 날리는데이 카메라는 멀쩡하게 둘째컷이 살아있다.36컷짜리 필름을 끼우면 SLR수동필카는 대부분 36~38컷 사이로 나오는데이 필카는 39컷까지 찍을 수 있다. 완전 이득이다.앞으로 한 컷만 공컷으로 날리고 사진을 찍어야겠다. ***오전에 흑백필름을 찍었다.구름이 환상에 가까웠다.그래서 오후에도 좋을 줄 알고 아는분과 사진을 찍으러..

[Kodak Proimage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전 날 간만에 장시간 골목출사에간만에 뒷풀이에서 소주 2병.그렇게 집에 오자마자 뻗고일어난 다음날 아침.구름이 환상에 가까웠다.하지만 몸은 만신창이.오후 2시에 출사 약속이 있었지만대법원 판례상?ㅋㅋ이런 구름은 1~2시간 후면 사라질 구름. 지금 당장 찍어야한다!그렇게 좀비처럼 해장도 못하고 나선 과천대공원.그러함에도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그래도 이 날 구름은 너무나 좋았다.참고로그리고 이 날도 장시간 출사와 늦은 저녁식사와 멀미로 인해역시 또 집에 오자마자 뻗음.ㅋㅋㅋ ***이번 롤에서 컷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고오직 구름이 주인공이다. ***구름 포인트로 건너가는 숲속길.녹색 햇살이좋았다. ***이 포인트 하나만 생각하고 갔는데이미 시간은 늦어구름이 먹구름 형상 ㅠㅠ매우 안타까운 포인트였다.1..

[Kodak Proimage100][Kodak Ektar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지난번과 이어지는 동작대교 일몰 사진.날 좋은 날만 볼 수 있는물 위에서 반짝거리는 황금빛. ***일몰을 찍다보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카메라는 한대로만 찍어야 한다.이 날 디카로도 찍었는데사진이 모두 중복된다.일몰은 하나로만 찍자! ***진짜 오랜만에 아침 출사를 가는 길.집결지로 가는 길에 보이는 청량한 느낌의 길. ***삘기철이기도하고요즘 사람들이 꽤 많이 가기도하고오랜만에 동네지인과 아침 일찍부터 삘기를 보러갔다.공룡알 화석지.사실 수섬이 목적지였는데 전날 비가 와서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차선책으로 고른 공룡알 화석지.그냥 그랬다. ㅋㅋ ***그래서 급 장소를 옮겨 바로 옆에 있는 우음도로 이동.몇일 전에 왔을 때 전망대 앞 전경이 좋았던 터라 이 사람들도 데리고 가주고^^ ***아래로 내려와..

[Kodak Proimage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전에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려본다.이렇게 이렇게.그렇게 컨셉을 잡고 사진을 찍는다. ***이 날은 잔뜩 흐린 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였다.기상 예보도 한두시간 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다.그래서 비가 오는 날의 동네 장미를 찍어볼까하고 밖으로 나갔다. ***이 날 결국 비는 오지 않았다.비가 오지 않을 걸 알았다면아마도 난 동네가 아니라가까운 과천대공원 장미원에 가지 않았을까 싶다.당일 날씨도 못맞추는 기상청 예보가 참으로 원망스러운 하루였다. ***가까운 학의천에 가서 바람 좀 쐬다가근처 학교 담장에 핀 장미도 또 찍으며그렇게 심심하고 가라앉은듯한 마음의 일요일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이다.어제와는 딴판인너무나 멋진 하늘이 오후에 잠깐 펼쳐졌다.약 1시간 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