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RETURN : WAY OF LIFE

파즈 PSS 2009. 1. 9. 23:05



'긴 방황을 끝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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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클랩튼이 처음 'Tears in heven'을 키타로 연주하며 크게 성장하여
그 후 수년동안 키타 하나를 가지고 수많은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가면서
결국엔 처음 'Tears in heven'때의 키타연주로 돌아왔다고 스스로 말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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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방황'이 부질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수많은 시간속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 것은
다시 '처음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는,
그래서 같지만 더욱 성장해있는 스스로를 발견해 낸다는 것.
얼마나 빨리 그것을 발견해내는가가 중요한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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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E-1으로 나만의 방식으로 '진지한 사진생활'을 시작하고,
그 후 수많은 변화와 다양성을 얻어보고자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경험해왔다.
비록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결국엔 '자연스럽게' 처음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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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나에게 축복과도 같다.
2년 전부터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나만의 무언가를 '완전히' 잃어버려 되찾지 못하고
우와좌왕하는사이, 2년이 흘러버렸다.
지금은 그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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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잘 찍는 기술도 무시할 순 없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나에게 소중한 '내 삶의 길'을 가는데
그것을 정리한 다이어리가 필요했고,
나의 방식은 '사진과 수필'이다.

딸랑 사진 한 장 걸어놓는것을 싫어하며
사진 없는 에세이는 나와는 맞지 않는다.
하나의 생각에 글과 사진이 함께하는 내 삶의 일기장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들이 모여
'내 삶의 길'을 정리해나가는 것이다.

'Way of life'

다시 돌아왔고, 하지만, 그만큼 난 성장했다.

RETURN!